서울시내 대학들 "최우수등급 들어야할텐데"

부미현 / 2014-01-28 12:12:43
절대평가 따라 등급별 비율 없어

교육부의 구조개혁 계획이 발표되면서 서울 시내 주요 대학가운데 정원감축 대상이 되는 우수 이하 등급에 어떤 대학들이 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대학평가 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경우는 모두 정원 자율 감축 대상인 최우수대학에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평가 결과 우수나 보통 등급만 받아도 당장 정원 감축에 들어가야 한다.


정원 감축 뿐 아니라 대학의 등급이 정해지는 만큼 대외 이미지 하락과, 향후 신입생 충원 경쟁력 감소 등의 영향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날 "각종 대학 평가가 있으나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질 관리체제는 부재했다"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학의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대학전반의 교육수준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등 부실 대학 위주로 행정제재가 이뤄져왔기 때문에 다른 대학들은 정부재정지원가능대학이라는 큰 틀에서 안주해왔다.


서울 시내 모 대학 관계자는 "최상위 등급은 이미 나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 외에는 모두 의도하지 않은 정원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 것 같다"며 "평가지표도 각 대학의 특성을 모두 반영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능동적인 대처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일단 최우수 등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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