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든 카트 타고 선문대 캠퍼스 투어해요"

이승환 / 2021-11-15 14:29:19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선문 그린 라이드’ 운영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생들 주도...수능 치른 대입 수험생에게 선물 제공
자영업자·소상공인 광고 제작 전동 카트에 부착...추후 거동 불편 노인 이동수단으로도 활용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대학 캠퍼스 투어도 가상 현실(VR)이나 메타버스(Metaverse) 등을 활용한 온라인 투어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신기술이 발달했다 해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투어만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선문대학교가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한 특색 있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인 ‘선문 그린 라이드(Sun Moon Green Ride)’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선문대에 따르면 선문 그린 라이드 참가자는 5인승 전동 카트에 탑승해 50분간 캠퍼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시설과 관련 프로그램 체험할 수 있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에듀테크플라자에서 가상 현실(VR)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고등학생과 수능을 치른 예비 대학생, 학부모는 물론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문 그린 라이드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입 수험생들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제공된다.


선문 그린 라이드는 기획에서 실행까지 선문대 학생들이 주도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PR 작문’ 수업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에 전공 동아리 ‘PRIS’, 창업 동아리 ‘선문 그린 라이드’가 협력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은 직접 전동 카트를 조립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여기에 LINC+사업단 지역문화혁신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 SW중심대학사업단, 사회봉사센터가 참여하면서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현실화됐다.


이번 행사를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으로 확대하는 노력도 보태졌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인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광고를 직접 제작, 전동 카트에 부착하면서 홍보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시범 운영이 끝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하면 캠퍼스가 넓어 몸이 불편한 학생들의 캠퍼스 내 이동을 돕고 학교 주변 노인들의 이동수단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한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단순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학이 지역 사회와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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