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전공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이공계 테크놀로지와 융합하는 좋은 기회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 인문사회과학대학(학장 장정희)과 한국번역산업연구센터(소장 이일재) ,성신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학과장 정이화)가 공동 개최한 ‘2019 전국 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월 24일 광운대 누리관에서 개최한 ‘2019 전국 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는 광운대 영어산업학과 2016년~2018년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의 연장선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광운대, 성신여대, 신한대, 육군사관학교, 이화여대 학부생 5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주어진 90분 동안 한국어 원문과 영어 원문 각각 1페이지 분량을 서버에서 다운 받아 ㈜에버트란이 자체 개발한 VisualTran 번역 플랫폼에서 원문수정(pre-editing)과 번역문 교정(post-editing)을 한 후, 완성된 번역물을 다시 서버에 탑재해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경시대회의 결과물은 내국인, 외국인 전문가가 3주간 평가한 후, 지난 6월 18일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육군사관학교 여승훈 생도는 “기계번역 경시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준 광운대 한국번역산업연구센터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광운대가 추구하는 인공지능과 통번역의 융합을 통한 번역 프로토콜의 연구와 발전이 대한민국 빅데이터 산업 번영의 주축이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김선영(성신여대), 김한솔(광운대)은 우수상과 상금 20만 원, 이환희(광운대), 조재희(육군사관학교), 송예림(광운대)은 장려상과 상금 10만 원을 수상했다. 특히 송예림 학생(광운대)은 “올해 대학에 입학해 배움이 적고 기계번역이라는 개념 자체를 대학에 와서 처음 접했기 때문에 상을 받는다는 기대보다는 참여에 의의를 뒀는데 장려상을 받게 돼서 스스로도 놀랐고 다시금 기계번역 대회가 학년의 구분 없이 대학생 모두에게 참여기회가 열려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광운대 영어산업학과 이일재 교수는 “인문학 전공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이공계 테크놀로지와 융합하는 것은 적절한 방향인 것 같다”라며 “번역은 인문학 기초 학문이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와 융합하며 새로운 분야로 특성화되고 있으며 이제는 번역은 물론 언어 산업 전반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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