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특허기술 이전해 지역기업과 '상생'

신효송 / 2018-03-19 13:04:18
보유 소액특허 29건 기업에 기술이전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인하대학교가 학교 보유 소액특허 29건을 인천지역 소재 중소‧중견 기업 26곳에 이전했다.


인하대가 소액특허 기술이전으로 얻은 수익은 1억여 원이다. 이전 건수는 2016년 15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2017년에는 프레스 금형‧가공 사업을 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 소재 기업에 기계분야 특허 3개를 동시에 이전하는 등 전국 중소기업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소액특허란 인하대가 보유한 장기 미활용 특허 가운데 발명자 동의하에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소액으로 이전 가능할 수 있도록 한 특허를 뜻한다.


2017년에는 ‘제어 가능형 ER‧MR 유체 댐퍼’, ‘전기 절연성을 가지는 실리콘 고무‧카본나노튜브 복합체의 제조 방법’, ‘압전 파이버 복합 액추에이터를 이용한 축부재의 진동 감쇠장치’ 등 관련 업체에 유용한 기술이 이전됐다.


인하대가 보유한 소액특허는 2월 기준 788건이다. 인하대 특허정보 통합관리 포털시스템을 통해 상시 검색이 가능하다. 특허 등급에 따라 100~700만 원 수준으로 기술 이전료를 책정하고 있다.


특허 발명자들은 기업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2017년에는 특허주간을 열어 업체와 특허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인하대는 특허 법인과 기술보증기금, 발명진흥회 등을 통해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 등 성과 창출을 돕기 위한 기업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성규 산학협력단 단장은 “소액특허 이전은 인하대가 가지고 있는 장기 미활용 특허를 소액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양도해 기업의 특허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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