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국문과 연극동아리 '몸짓', '버스를 놓치다' 리메이크

임승미 / 2018-03-14 16:20:08
'택시드리벌'에 이은 두 번째 리메이크 프로젝트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국어국문학과 연극 동아리 '몸짓'이 서른 번째 공연을 갖는다. 몸짓은 1984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34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몸짓이 선보이는 작품은 서울 대학로 등에서 큰 인기를 끈 연극 '버스를 놓치다'(정창주 작)다. 지난해 '택시드리벌'에 이은 몸짓의 두 번째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버스를 놓치다'는 한적한 바닷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놓친 세 사람 각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찌질남 동혁이와 당찬 지영, 그리고 어딘가 특별한 아줌마 이 세 사람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한 명씩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작품은 세 사람을 통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지난 일에 미련이 남는 평범한 우리네 모습을 그려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세 명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 같고, 배우들의 연기는 나를 보는 것 같다. 이 작품은 억지스러운 감동과 웃음을 강요하지 않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와 17일 오후 3시 두 차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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