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우리로 만드는 ‘PLUS’ 대학 서울여자대학교”

신효송 / 2018-02-26 16:13:52
[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홍정일 서울여자대학교 입학처장

공동체 가치 실현하는 ‘PLUS형 인재’ 양성…주요 정부사업 대거 선정
2018 대입 학생부위주전형 대폭 개선…수시 경쟁률 22.06:1로 상승
2019 대입 전년 기조 유지…고교생활 충실 여부 따져봐야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집 경쟁률이 이를 증명한다. 서울여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2017학년도 17.73:1에서 2018학년도 22.06:1로 상승했다. 지원자 수는 5,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학생부위주 중심의 전형 변화와 홍보 그리고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시너지 효과를 이룬 것이다. 높아진 경쟁률에 따라 예비 수험생들은 보다 체계적인 대입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학저널>이 서울여대 홍정일 입학처장을 만나 올해 모집계획과 합격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2018학년도 입시 결과는 어땠습니까?
“2018학년도 수시모집 지원결과는 2017학년도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993명 모집에 17,601명이 지원해 17.73: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2018학년도는 수시모집에서 1,008명 모집에 22,234명이 지원해 22.0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인원은 15명 증가했는데 지원자는 4,633명이나 증가한 결과이다.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는 전국의 다양한 고교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전년도 대비 방문고교 수 127개교 증가)를 진행한 것과 전형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2018학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여러 가지 전형의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 변화는 학생부교과 70%와 서류평가 30%를 반영했던 ‘일반학생전형’이 폐지됐다. 대신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교과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6.83:1에서 11.77:1로 2017학년도에 비해 2018학년도 경쟁률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두 번째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였다. 지난해 ‘학생부종합평가전형’으로 진행됐던 전형을 수능시험 이전에 면접을 보는 ‘학생부종합전형(바롬인재)’과 수능시험 이후에 면접을 보는 ‘학생부종합전형(플러스인재)’으로 나눠 선발했다. 그 결과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평가전형의 경쟁률이 12.59:1에서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바롬인재)은 19.22:1, 학생부종합전형(플러스인재)은 17.75:1로 각각 상승했다.”


2019학년도 모집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전년도와 달라지는 부분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여대 2019학년도 입학전형은 수시모집에서 1,015명(60.4%), 정시모집에서 665명(39.6%)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위주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전형과 실기위주전형으로 선발하는데, 특히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전형으로 800명(47.6%)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2018학년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큰 변화 없이 진행된다. 단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의 모집인원이 40명 감소하고 학생부 교과 반영과목과 반영비율이 변경됐다. 기존 학년별 반영비율을 없애고 계열별 4과목을 반영하는데, 각 교과는 상위 3과목의 성적이 반영된다. 반영과목 및 반영비율은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체육)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자격과 면접대상이 확대되고 모집인원과 면접방식이 변경됐다. 바롬인재전형, 플러스인재전형, 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의 경우 졸업년도의 제한을 없애고 국내 고등학교에서 3학기 이상을 이수한 자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자격을 확대했다. 플러스인재전형은 3명, 기독교지도자전형은 4명이 감소되고, 바롬인재전형의 경우 47명이 증가했다. 또한 1단계 통과자 배수를 3배수에서 5배수로 늘려 면접대상자를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기존의 발표면접을 폐지하고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정시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인문사회·자연계열인 경우 4개 영역을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과학대학(수학과 제외), 자율전공학부(자연)은 과학탐구영역에 10% 가산점을 부여하며, 수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수학 ‘가’에 10%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자연계열 지원자는 이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고교현장에서 입시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경우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이 많이 물어보는 입시 관련 질문과 해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은 본인, 자녀, 제자의 각 전형별 유·불리에 따른 합격 예측 가능성이다. 합격 예측 관점에서 수험생의 적정 지원 수준은 서울여대의 교과성적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성적을 확인한 후 전년도 합격생의 평균 성적 수준에 내가 위치하는지 여부를 판단해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요소, 면접 질문, 학생부교과 성적의 범위 등을 가장 궁금해 한다. 우선 수험생 스스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학생부의 정독이다. 자신의 학교생활 충실도를 판단하기 위해 진로희망, 출결사항, 교내 수상실적, 학업성취도 및 교과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학생부의 모든 사항을 종합 고려해 자신의 희망 전공과 매칭여부 및 활동의 충실성을 학교 선생님과 함께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토대로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 위주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준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험생을 위한 입학 노하우 및 전략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올해 전국대학 수시모집의 비중은 76%로 전년 대비 3%p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각각 42%와 24%에 달한다. 즉 대입 전략의 핵심은 ‘학교생활의 충실성’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 교과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집중도 있는 활동을 통해 학업성취도 향상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여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한 것을 비롯, 학부교육선도(ACE)대학, 수도권 최다 규모 6개 특성화사업단,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등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들을 석권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여대만의 차별점, 자랑할 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여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학생들을 탁월한 여성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동체 인성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여학생에게 100% 특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학부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2010년 국내 최초로 학부교육선도(ACE)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여대로서는 유일하게 2주기 ACE 대학 재진입에 성공해 대학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서울여대는 전공 교과에 지역사회봉사를 결합시킨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했다. 2010년부터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러닝(Global Service-Learning)’을 개발해 매년 5~7개국으로 80여 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15개의 새로운 연계융합전공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2015년), 소프트웨어중심대학(2016년)에 선정됨에 따라 소프트웨어(SW)교육을 강도 높게 추진해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2016년 3월 기존의 IT 관련 학과를 3개의 SW계열 학과(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재편성하고, 경영학과, 패션산업학과, 산업디자인학과를 추가해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출범했다.
혁신적인 SW 교육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서울여대는 전공학생의 SW 개발역량을 높이기 위해 4년 10학기제 ‘SW사관학교’를 실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교생의 SW기초교육을 위해 에이다 스쿨 랩(Ada School Lab.)을 구축했으며, 2017학년도부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창의적 사고’ 과목을 SW교양필수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여대를 대표하는 특성화학과 및 2018학년도에 신설한 학과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서울여대 특성화사업단은 막대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의 수요에 최적화된 전공심화 및 융합형 교육, 현장 인턴십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학과는 ▲일어일문학과 ▲언론영상학부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교육심리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 ▲원예생명조경학과 ▲식품응용시스템학부 ▲정보보호학과 등이다.
작년에 신설된 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과들도 주목할 만하다. 융합인재전형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과 ‘정보보호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신설된 전형으로 소프트웨어 활용이나 개발, 기업경영분야의 보안기술 활용과 같은 학문 간 융합에 대한 관심이나 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뽑는다. 이 전형으로 입학한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신입생 장학금이 제공되며 SW연계전공 및 국내 현장실습(인턴십)과 해외연수 등의 특별한 교육혜택이 제공된다. 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과는 ▲경제학과 ▲문헌정보학과 ▲체육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 ▲식품응용시스템학부 ▲경영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등이다.”


서울여대의 인재상과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여대의 인재상은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PLUS형 인재’이다. 서울여대 졸업생들은 사회 어디에서나 ‘바르다,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개교 이래 공동체 생활교육과정인 ‘바롬인성교육’을 토대로 공동체 가치를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굵직한 주요 정부재정지원 사업들을 석권하며 눈부신 교육성과를 거뒀다. 정부재정지원사업은 학교의 기본적인 교육 여건과 실행 능력을 꼼꼼히 따져 선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진짜 숨은 실력을 알 수 있다. 공동체 가치를 깨닫고 함께 성장하는 서울여대에서 사회를 건강하게 이끄는 플러스형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서울여대를 선택하는 것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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