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나무심기로 식목일 의미 되새겨

신효송 / 2017-04-05 19:57:00
캠퍼스 아름답게 꾸미고 자연과의 교감도 일깨워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대학들이 4월 5일 나무 심기로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섰다.


식목일은 국민식수(國民植樹)에 의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된 날로 1949년부터 시행됐다.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 산림녹화사업에 큰 기여를 했다. 이후 지난 2006년부터 주 5일제 시행 등을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국민들의 의식과 참여도가 낮아졌지만 대학에서의 식목일 기념행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3월 30일 전북대 '인사동길'과 '공감터길' 등에 진달래 5000주를 심었다. 한국적 미와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캠퍼스 조성을 위해서다.


이날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식목행사는 캠퍼스에 단순히 꽃나무만을 심는 행사가 아니라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와 결부돼 전북대 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라며 "이를 잘 가꾸고 활용한다면 전주 한옥마을과 같이 전주 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명품 브랜드로 가꿔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경인여대도 'Green 愛 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대학교정에서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인여대 김길자 총장을 비롯해 경인여대 간호학과 교수, 학생 30명은 경인여대 20주년기념관 우측에 마가목 20그루를 심었다.


다음날인 3월 31일에는 경상대가 가좌캠퍼스 일원에서 식목일 행사를 실시, 장미 400주와 수국 200주를 심었다.


식목일 당일인 4월 5일에는 대구한의대가 대학 교화인 백일홍과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는 소나무를 기념식수로 심어 식목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캠퍼스 내 이국적 풍경이 더해지도록 야자수 300주도 식수했다.


충북대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심는 행사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충북대는 4월 5일 본부와 테니스장 옆 공터에 무궁화, 산벚나무, 자작나무, 야생화 등 788본을 식수했다.무궁화 보급,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자연과의 교감과 생명 존중의 의미를 일깨우는 행사도 열렸다. 가천대는 한의과대학 앞 스탠드와 공터에 마련된 경작지에서 ‘텃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조효숙 부총장과 교무위원, 학생 60여 명은 이날 블루베리 묘목 30그루를 심었다. 이동식 미니화단에는 꽃기린, 라넌큘러스, 제라늄, 데모르 등을 심었다. 가천대 측은 오는 13일 식물을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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