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밀착형 생활 지도, 긴밀한 군·학 협력, 임관율·취업률 등 강점
장학금 지급, 실습교육 인프라, 자격증 취득 전폭 지원
2015 입시에서 국방통신과(40명), 국방기술행정과(30명) 추가 신설

최근 많은 전문대학이 ‘부사관학과’를 신설해 직업군인인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지만 이 학과를 졸업한다고해서 모두 부사관으로 임관하지는 못한다. 부사관 선발시험에 합격해야만 부사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주대학교 군사학부라면 얘기가 다르다. 부사관 임관시험에서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여주대 군사학부 권중호 학부장은 “여주대 군사학부에 속한 모든 학과는 학교를 대표하는 브랜드학과이자 가장 우수한 학과”라며 “최근 2학년 학생들이 군 장학생 시험을 치렀는데 1차 시험에서 95.5%라는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최종합격률이 70%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 최상위권 수준이다.

여주대 군사학부는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기로 유명하다. 여주대에서도 입학 경쟁률,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 각종 지표에서 항상 최상위에 랭크된다. 특히 취업률은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꾸준히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장비과의 경우 2012년 교육부 공시 전국 취업률에서 93.5%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주대 군사학부는 특수전과, 국방장비과, 국방의료과, 항공정비과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 중에서도 2010년 첫 신입생으로 40명을 선발한 국방장비과는 같은 해 육군군장학생 선발 시험에서 23명을 합격시켜 합격률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입시부터 국방환경에 유연하고 탄력적 대응 능력을 갖춘 미래 전문 기술행정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국방통신과(40명)와 국방기술행정과(30명)를 신설했다. 그리고 책임 교수를 임명, 학과를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여주대 군사학부의 교수진은 총 18명. 군 출신 교수 14명과 민간인 출신 교수 4명이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가르친다. 각 과 전공에 맞는 다양한 병과 교수들로 구성돼 있는 게 강점이다. 국방장비, 특수전, 국방의료, 항공정비 등 각 병과별 전문가들이 전공지도를 하기 때문에 현장감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군사학부 교수들은 군 부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를 조직해 학생들이 군에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주대 군사학부의 특징은 학생 밀착형 생활 지도다. 이른바 ‘군대식 생활’이 이뤄지는 것. 이를 반영하듯 군사학부 학생들은 아침·저녁 점호, 체력단련, 단정한 두발상태 유지, 거수 경례 등 군대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일과는 아침 6시 30분부터 시작돼 밤 10시에 마무리된다. 또한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특강과 자율학습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이 이어진다.
물론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통제하기 때문에 깐깐한 교수로 비쳐질 수 있다. 하지만 군사학부는 다른 학과의 학생들과 달리 미래 군 핵심 인재로 양성되는 특수성 때문에 군인에 준하는 절도 있는 행동과 자세, 습관과 마음가짐 등이 요구된다.
권 학부장은 “곧 다가올 하계 방학 동안에는 육군기계화학교와 부사관학교, 특수전교육단 등 협약을 맺은 군부대에서 각 과별 병영훈련, 장비실습 등의 현장 실무교육이 실시된다”며 “비록 대학에서 엄격한 생활을 하는 게 힘들지라도 자신의 꿈과 인생을 설계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대 군사학부는 전국 최대 규모로 군부대와 협약을 맺고 위탁훈련, 병영체험, 안보교육 등 다양한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군이 요구하는 기술분야에 대한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다.
주요 협력부대로 인근 지역에 위치한 제20기계화보병사단과 제7기동군단, 특수전사령부를 비롯해 이천의 항공작전사령부, 원주의 제8전투비행단, 대전의 국군의무학교 등 17개 군부대가 있다. 이들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여주대 군사학부의 경쟁력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권 학부장은 “군 부대에서 제공하거나 대여해 준 전투기 엔진, 장갑차 등 다양한 군장비가 교육 실습 도구로 활용됨으로써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최근에는 미국에서 경비행기 2대를 구입하는 등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업은 군과 관련된 이론 교육을 비롯해 병영체험과 군부대 현장실무교육 등으로 짜여진다. 이론 강의는 각 과에 따라 다르지만 군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군사학 개론, 한국전쟁사, 리더십, 군대윤리, 상담심리 등이 포함돼 있다. 실습 강의로는 현장실습을 포함해 부사관 선발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과정에 대비한 수업이 개설돼 있다. 또한 부사관 선발시험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PCT, 한국어능력, 한문, 무도 등 4가지 과목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했다.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사학부에서 단독으로 사용할 ‘군사학관’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내년 중 완공될 예정인 군사학관은 3800여 평, 지상 1층~지상 8층 건물로 총 사업비 140억 원이 소요된다.
주요 시설로는 궤도 실습실·세미나실·동아리실(이상 1층), 강의실·독서실·전산실·의무실습실·여자기숙사(이상 2층), 군사문제 연구소·행정실·연구실·회의실·기숙사(이상 3~8층)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장소가 대폭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교내에 PhantomⅡ 전투기, M48A2c 전차 등이 전시된 안보 테마파크와 군대 유격장 시설과 유사한 챌린지 코스, 국제 규격 수준의 서바이벌장 등이 갖춰져 있어 군사학부 학생들은 물론 타 학과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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