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재시스템공학과 조상명 교수는 15일 오전 용당캠퍼스 한미르관 5층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용접자동화 장치 전문기업인 (주)종합기계(대표 김지홍·경남 양산시 유산공단)에 ‘TIG용접용 용가재 성형송급장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번 계약에서 조 교수 자신은 발명자 지분을 50%만 갖고 나머지 50%를 제자들인 대학원생 및 학부생 15명에게 양도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일반적으로 대학 연구실 발명의 경우 지도교수가 발명자 권리 지분의 80∼95%를 갖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의 지분율은 연구 기여도에 따라 0.5∼7%에 이른다. 기여도가 가장 많은 박사과정 전재호 씨(29세)와 변재규 씨(29세)가 7%씩, 학부 4학년인 김영훈 씨(24세)와 이상준 씨(23세)는 각각 0.5%이다.
이들은 각자의 지분만큼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을 받고, 모듈판매의 경우 매출의 30%, 시스템 판매 매출의 3%, 용접제품 판매 매출의 1%씩의 로열티를 향후 10년 동안 받게 된다.
조 교수는 “기술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권리를 양도했다”면서,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발명에 참여하는 연구실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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