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의 최연소 골프 꿈나무가 올해 최연소로 중부대학교(총장 임동오)에 입학해 화제다.
27일 중부대에 따르면 김경건 양은 올해 최연소로 중부대 골프지도학과 정시모집에 합격했다. 2000년생인 김 양의 또래 친구들은 이제 중학생이다.
김 양의 조기입학은 부모의 남다른 교육방식 때문. 김 양의 부모는 딸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돼 학교 교육보다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홈스쿨링을 선택했다.
그 결과 같이 여행도 가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키울 수 있었다. 김 양은 공부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이면서 작년 5월에 중입, 고입, 고졸 검정고시를 한꺼번에 통과했다.
김 양의 아버지는 몇 년 전부터 김 양에게 탁구와 골프를 가르쳤는데 신체적인 조건이나, 힘 조절, 균형 감각이 남달라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
김 양의 아버지는 "골프가 아닌 다른 학과를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게 딸의 행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학교를 다니지 않아 그간 공인된 정식대회에는 한 번도 참가 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 김 양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중부대 마크를 달고 유감없이 발휘하고 싶다"며 "대학생이 된 만큼 먼저 대학연맹 골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며, 재학 중에 KLPGA와 국가대표, 더 나아가 세계무대에서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골프지도학과 김동기 교수는 "비록 어린나이지만 신체적인 조건이나 스윙, 그리고 파워가 일반인과 비교해 손색이 없었다"며 "입학 후 좀 더 섬세하게 지도한다면 향후 골프계의 유망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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