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최연소 골프꿈나무 김경건 양 중부대 입학 '화제'

김준환 / 2014-02-27 16:01:47
골프지도학과 김동기 교수, "향후 골프계의 유망주로 기대해도 좋을 듯"

14살의 최연소 골프 꿈나무가 올해 최연소로 중부대학교(총장 임동오)에 입학해 화제다.

27일 중부대에 따르면 김경건 양은 올해 최연소로 중부대 골프지도학과 정시모집에 합격했다. 2000년생인 김 양의 또래 친구들은 이제 중학생이다.

김 양의 조기입학은 부모의 남다른 교육방식 때문. 김 양의 부모는 딸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돼 학교 교육보다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홈스쿨링을 선택했다.

그 결과 같이 여행도 가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키울 수 있었다. 김 양은 공부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이면서 작년 5월에 중입, 고입, 고졸 검정고시를 한꺼번에 통과했다.

김 양의 아버지는 몇 년 전부터 김 양에게 탁구와 골프를 가르쳤는데 신체적인 조건이나, 힘 조절, 균형 감각이 남달라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

김 양의 아버지는 "골프가 아닌 다른 학과를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게 딸의 행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학교를 다니지 않아 그간 공인된 정식대회에는 한 번도 참가 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 김 양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중부대 마크를 달고 유감없이 발휘하고 싶다"며 "대학생이 된 만큼 먼저 대학연맹 골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며, 재학 중에 KLPGA와 국가대표, 더 나아가 세계무대에서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골프지도학과 김동기 교수는 "비록 어린나이지만 신체적인 조건이나 스윙, 그리고 파워가 일반인과 비교해 손색이 없었다"며 "입학 후 좀 더 섬세하게 지도한다면 향후 골프계의 유망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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