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재 채용 인원 배정 결과가 대학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배정 인원이 그대로 삼성에 모두 입사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전원이 실력을 인정받도록 준비하는 2라운드가 남아 있기 때문.
추천 인원이 많아도 최종 합격이 되지 않을 경우 다음해 추천 인원 수 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대학으로서는 우수 인재 추천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삼성 등 대기업 취업 문이 좁았던 지방대나 수도권 소규모 대학들은 배정 인원에 상관 없이 전원 합격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의 모 대학 관계자는 "예상보다 적은 인원을 배정받았지만 불만을 얘기하기보다 이 인원이 모두 최종 합격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추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학 자체 내의 대기업 준비반 학생들을 비롯해, 각 과별로 우수인재를 추천받아 모의 SSAT를 치러 선발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방 중소 대학의 경우 추천 인원을 배정받고도 삼성이 내건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들을 추천하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채용 결과는 내년 채용 인원 선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4학년 1학기까지 취득 평점은 4.5점 만점 기준에 3.0점 이상(저소득층은 2.5점 이상)으로, 오픽(OPIc) 성적은 이공계 4급 이상, 인문계 5급 이상이 삼성이 요구한 자격 요건이다. 오픽은 컴퓨터를 통해 진행하는 영어 말하기 시험.
이 대학 관계자는 "학과 구분 없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을 찾아내는 데 일단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3월 14일 추천을 마감하고 추천자를 대상으로 4월 13일 SSAT 시험을 치를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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