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록금 인하 '찔끔'…지난해와 같은 0.25%

부미현 / 2014-01-22 09:32:39

서울대학교 등록금이 동결에 가까운 0.25% 인하로 최종 결정됐다. 0.25%는 인문사회계열 1년 등록금 기준으로 1만3000~4000원 내린 수준이다.


서울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는 지난 21일 3차 회의를 열고 학교측이 제시한 0.25% 인하안을 최종 확정했다.


서울대는 지난해에도 등록금을 같은 수준으로 인하한 바 있다.


등심위는 학교 측 인사 3명과 학생위원 3명, 학교·학생 측 전문위원 각 1명, 양측이 협의해 추천한 공인회계사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등심위에서 학생 측은 학교 발전기금 전입 등의 방안을 제시하며 5% 인하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저금리로 인한 발전기금 수익 악화와 기부금의 경우 대부분 목적이 지정돼 있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0.25% 인하안을 제시했다. 등심위 표결에서는 한 표 차이로 학교 측 안이 통과됐다.


서울대는 조만간 재경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법인 이사회 최종 의결을 통해 등록금 인하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대행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전기금 전입금을 갑자기 50억원에서 0원으로 감축하는 학교의 행정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발전기금 확보 및 전입금 확대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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