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동국대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는 김 씨의 작품 ‘영산회괘불화’를 민화·불화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산회괘불화’는 18세기 호남지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 화승인 색민(色旻)이 으뜸화원을 맡아 조성한 해남 대흥사 영산회괘불화(보물 제1552호)의 모본이다.
김 씨는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비롯해 왼쪽에는 여의를 든 문수보살을, 오른쪽에는 연꽃을 든 보현보살을, 석가모니불의 두광 좌우로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배치해 오존도(五尊圖) 형식을 갖췄다”며 “이러한 도상적 특징은 18세기 호남지역에서 성행한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에 근거한 도상을 간략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전체적인 안정감과 화려한 문양을 유지하면서 신체등신과 상호 등을 조율해 의겸(義謙)과 색민(色旻)의 화풍을 21세기로 계승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씨는 한국불교미술협회와 동국불교미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제2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서 입선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0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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