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 만족도 A+대학 실현"

김준환 / 2012-12-03 14:31:05
각종 국내외 평가에서 경쟁력 인정 받아

학생은 대학을 탄탄하게 지탱해주는 나무와 같다. 그래서 좋은 연구를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학생을 잘 가르쳐야 하며, 이들이 웃으며 졸업할 수 있게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 ‘전북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4년제 국·사립대와 전문대를 포함한 모든 대학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학은 뭐가 달라도 다른 모양이다. 전북대는 최근 수년 간 대학 전반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전국 대학들 중 가장 주목 받는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6위에 오르는가 하면, 올해는 연구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평가에서도 전국 최상위에 랭크됐다. 연이은 좋은 평가들은 국내 유력 언론 평가에서도 수년 째 가장 주목할 대학으로 집중 조명되며 전국 대학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주목 받는 곳에는 무언가 ‘다름’이 존재하기 때문일 터. 전북대의 차별화된 ‘다름’을 집중 조명해본다.


세계로 나아가는 전북대 ‘날자, 날아보자꾸나!’


최근 각 대학 홍보 관계자들의 모임이 있었다. 이들은 최근 유력 일간지에서 발표된 대학 평가 결과를 놓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여러 대학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가장 관심이 집중된 대학은 다름 아닌 전북대였다. 한 대학 관계자는 전북대의 상승세를 두고 ‘무섭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불과 4~5년 만에 다른 대학을 벤치마킹하던 대학이 전국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 대학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전북대가 거둔 각종 지표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절로 수긍이 간다.


전북대는 2010년 영국 더 타임스와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6위에 올랐다. 세계 순위도 273위를 기록해 200위 권에 당당히 진입하는 쾌거를 올렸다. 영국의 글로벌대학평가기관 QS와 조선일보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0위권 대학에 진입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거점 국립대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고, 이를 두고 중앙일보는 특별 지면을 할애해 ‘가장 주목할 대학’이라면서 최근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전북대를 조명했다. 국내외 기관 평가에서 전북대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종합 평가의 기반은 최고 수준의 연구와 교육 경쟁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2009년 세계적 수준의 논문(SCI 논문)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그 해 정보공시 기준 국립대 최초로 연구비 수주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연구비 수주액에서도 2011, 2012년 2년 연속 국립대 최고를 기록했다. 교원 1인당 연구비도 지역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결과는 네덜란드 최고 대학인 라이덴대의 세계 500대 대학 연구력 평가다. 전북대는 평판도와 같은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과학기술 논문의 질적 경쟁력을 평가한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인용횟수 세계 상위 10% 논문비율)’에서 국내 종합대학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북대 교수들의 연구 질적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 분야에서도 지난해 전국 200여 개 대학 가운데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을 뽑는 ‘학부교육선진화 선도사업(ACE사업)’에 선정됐고,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됐다.


이같은 놀라운 성과에도 전북대는 자만하지 않는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이다.


교육에 초점, “전북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다”
학생들을 위해 가려운 부분을 찾아 긁어주는 전북대의 행보는 가히 타 대학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교육을 본분으로 하는 대학인만큼 잘 가르쳐 학생 누구나 웃으며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 것, 학생과 학부모 모두 바라는 일일 것이다.


전북대의 강점은 바로 학생 교육이다.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우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급선무였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 거점국립대 중 가장 많은 등록금을 인하했다. 장학금도 대폭 늘려 등록금 수입 대비 장학금이 50%에 육박하는 등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다음은 잘 가르치는 일이다. 전북대 교육의 시작은 ‘기초교육 강화’로 집약된다. 기초교육을 탄탄히 해 내실 있는 전공에 진입하고, 이렇게 다져진 교육 경쟁력은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것이 전북대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신입생 4학기제 도입을 비롯해 75분 수업 모듈 시행, 성적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상대평가제 시행 등 깐깐한 학사제도를 확립했다.


또한 기초교육을 전담하는 ‘기초교양교육원’에서는 기초교양교육 역량 증진과 각종 교육 관련 인증 업무를 체계화하고,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배우고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수법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취업은 교육의 ‘종착역’…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대의 종착역은 바로 ‘취업’이다.
전북대의 교육과 취업은 ‘입학에서 졸업까지’라는 말로 집약된다. 학생 경력 관리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를 통해 말 그대로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들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이 프로그램들은 고용노동부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취업지원역량 우수대학’에 선정돼 취업 지원 분야도 우수하다는 정부 인증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2007년 국립대 최초로 시행한 ‘평생지도교수제’ 역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지도교수제’는 입학해서 졸업까지 배정된 지도교수가 학업, 진로, 취업 등 학생들의 전반적인 대학생활을 상담하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교수·학생 멘토링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단순한 멘토링이 아니라 졸업을 위한 필수 이수과목이다. 멘토-멘티 관계는 졸업 후에도 이어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동문 네트워크로까지 확대되는 장점을 지닌다.


또 실력 있는 졸업생을 만들기 위해 졸업 학점 외에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 영어성적이나 컴퓨터 활용 능력을 요구하는 졸업인증제를 거의 모든 학과에서 도입,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공학교육인증과 경영학, 무역학 교육인증 등 대외 기관들이 인증하는 교육인증을 받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도 학생들에게 전공인증, 전공심화, 복수전공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선택하도록 해 전북대생이라면 하나의 전공을 심도 있게 공부하든지 아니면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하도록 했다.


국제화 국립대 1위, “이제는 글로벌이다”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 대학의 글로벌화도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전북대는 국제화 지수에서도 남다르다. 지난 5월 조선일보와 영국 Q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2년 아시아 대학 평가와 최근 발표된 2012 중앙일보 평가에서 연이어 국립대 1위에 랭크됐다. 대학 지원으로 해외 대학에 파견하는 학생 수가 많고, 세계 우수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공부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전북대는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를 통해 매 학기와 방학 등에 연간 600여 명의 학생을 호주와 뉴질랜드, 필리핀, 중국 등 자매결연 대학에 파견했다. 이번 2학기에도 167명의 대규모 교환학생을 해외 자매결연 대학에 내보냈다. 학생들은 파견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생활하며 맨투맨 및 소그룹 수업 등을 통해 현지 언어를 익히고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게 된다. 한 학기를 마친 후에는 18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전북대는 교환 학생에 선발된 학생들에 대해 파견 대학 수업료와 왕복항공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전북대는 미국·유럽 등 유수 대학과 협약을 통해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전북대에 학위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만 1124명으로 유학생들의 질적 수준도 매우 우수하다.


이밖에도 미 국무부가 지원하는 주요 언어 집중 프로그램인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프로그램에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돼 미국 스탠포드대를 비롯해 UC버클리 등 국내에서 미국 최고 명문대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학생 위해서라면 “언제든”…학생들 “우리 대학 최고”



매 학기 학생들과 열린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지난해 5시간 가까이 이어진 ‘학생과의 대화’에서 한 학생에게 건의를 받았다. 내용인즉슨,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학생들끼리 스터디 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올해 학습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스터디룸과 취업 특강 전용 공간이 생겼고, 학생 누구나 마음껏 스터디룸을 이용하게 됐다.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도 만들었다.


또 수년 째 개강과 시험기간이 되면 학생들을 직접 찾아 간식을 나누며 격려하는가 하면, 학생 취업을 위해서라면 어떤 기업이든 직접 찾아가 대학의 위상과 학생들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 일도 해오고 있다.


개교 햇수에 맞게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신지식인’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주기도 한다. 올해도 개교 65주년을 맞아 6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주어졌다.


이 밖에도 4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최신식 생활관 신축과 학생 식당 리모델링 및 메뉴 다양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복지 수준을 크게 높였다.


언제든 학생들이 어려운 부분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부분은 전북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학생들은 대학에 만족하고 그만큼 대학에도 생기가 돈다. 이 같은 결과가 반영된 걸까? 전북대는 올해 중앙일보 평가에서 ‘교육여건’ 부문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앙일보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국립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전국 대학 중 1위를 차지하며 학생들에게 가장 만족감을 주고 있다는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서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명실공히 학생 서비스 부문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대학이 됐다”며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 교육 서비스 분야에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거점 국립대로, 호남·충청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국립대다. 2500여 명의 직원과 재적 학생 3만여 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대학으로, 메인 캠퍼스인 전주캠퍼스를 비롯해 수의학과 농생명 분야 특성화 캠퍼스인 익산캠퍼스, 완주캠퍼스, 고창캠퍼스, 새만금 산학협력 캠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명문대학을 넘어 202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글로벌 명문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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