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총장 서거석) 한국공학연구소 박찬익 초빙교수와 이정률 교수가 스마트센서를 이용해 항공기가 인간과 같이 아픔을 인지할 수 있다는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제시해 대학가의 주목을 끌고 있다.
3일 전북대에 따르면 방위 사업청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비행체의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기술 개발’ 과제로 최근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사례 66건 중 하나에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이번 연구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전북대와 KAIST, (주)데크, 파이버프로가 참여했으며 3년 간 30억 원이 투입됐다. 그 결과 미래 군용 항공기의 실시간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핵심 기술들이 개발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개발된 고속 광섬유 센서 시스템을 이용해 비행체 날개의 조류 충돌 시험을 세계 최초로 수행했으며 조류 충돌 시 날개의 구조적 진동을 성공적으로 측정했다. 실제로 어디에 충돌했는지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것도 증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레이저를 이용해 초음파를 영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밀리미터 단위의 항공기 손상까지 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을 실제 항공기 구조에서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박 교수는 “이 기술은 광섬유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유·무인 항공기가 비행 중 충격이나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 인간처럼 아픔을 감지해내고 스스로 손상의 심각성을 가시화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 군의 작전 능력 및 비행체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용뿐 아니라 상용 여객기의 안전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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