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예술대학인 캘리포니아예술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CalArts, 이하 칼아츠)의 명강의를 서울예대에서 들을 수 있게 된다.
10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양 교는 원격화상 교류 프로그램을 개시키로 했다. 이번 원격화상 교류 프로그램의 주제는 '컬추럴 매쉬업(Cultural Mashup·문화의 충돌과 융합)'으로 통합 미디어아트 선두주자인 사라 로버츠(Sara Roberts) 교수가 스타트를 끊는다.
로버츠 교수는 칼아츠 음악대학에서 작곡과 실험 사운드 실습을 가르치고 있으며 칼아츠의 인기 강좌인 '룰스 앤 스페이스(Rules&Space)'를 수년 간 진행하고 있다. 로버츠 교수의 강의는 서울예대 아텍(ATEC) 스튜디오에서 오는 19일, 21일, 26일, 28일 4회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강의에서 로버츠 교수는 칼아츠 학생 6명과 서울예대 학생 6명을 각각 선발해 '시간과 공간의 원'이라는 워크숍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이 워크숍은 원 만들기, 박수치기 등의 가벼운 게임으로 시작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차원을 열어나가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시간의 차이, 혼재된 문화 그리고 '하나로 완결된 존재'와 '반쪽 존재'라는 새로운 미적 체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예대와 칼아츠는 이번 로버츠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과학·예술 융합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들은 서울예대가 자랑하는 원격화상(텔레프레전스) 시스템을 통해 양 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한편 칼아츠는 월트 디즈니가 1961년에 세운 예술대학이다. 영화 '가위손'의 팀 버튼,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존 래스터, '라따뚜이'의 브래드 버드 등 세계 영상문화 산업을 선도하는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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