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종교 시대, K-영성과 K-신학의 탐색’ 공동학술대회 한신대서 열린다

이선용 기자 / 2026-10-15 14:18:19
제55차 한국기독교학회 공동학술대회, 10월 31일 개최

‘제55차 한국기독교학회 공동학술대회’ 포스터.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종교 인구 감소와 교회 이탈, 종교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심화되는 현실을 진단하고, 한국 사회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새로운 영성과 한국 신학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공동학술대회가 열린다.


한신대학교는 오는 31일 경기캠퍼스에서 ‘탈종교 시대, K-영성과 K-신학의 탐색’을 주제로 제55차 한국기독교학회 공동학술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기독교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강연에서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수운의 시천주와 예수의 천국—K복음 영성의 원형을 찾아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현혜 박사(이화여대)와 김학철 박사(연세대)가 논찬자로 참여해 한국적 영성의 역사적·신학적 의미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교회사학회, 한국조직신학회,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한국목회상담학회, 한국여성신학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한국기독교교양학회, 한국선교신학회, 한국교회음악학회, 한국문화신학회 등 12개 학회가 참여하는 분과별 발표가 진행된다.

분과별 발표에서는 공공신학과 민중신학을 비롯해 탈종교 시대의 윤리와 교육, 여성신학, 생태적·문화적 영성, 종교적 근본주의와 극우주의 비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신학적 논의를 교회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사회와 문화 영역으로 확장해, 종교의 경계를 넘어 의미와 초월, 공동체를 찾는 현대 사회와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영성과 K-신학의 상호작용을 통해 한국 사회에 뿌리내린 신학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정의와 환대, 사회적 책임을 지향하는 공적 신학의 방향을 모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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