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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아이윙TV |
이번 사업을 통해 영순초등학교는 아이윙TV가 개발한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과 디지털 그림책 기반 스마트카드북을 도입했다. 기존 종이책 중심의 학교 도서관에 시각·음성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더해 학생들이 책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리딩캣은 학생이 원하는 스마트카드북을 기기에 삽입하면 전문 성우의 음성과 함께 그림책 장면이 TV나 모니터에 자동으로 재생되는 디지털 독서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글과 그림, 음성을 함께 경험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등장인물의 감정과 행동, 장면에 담긴 의미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디지털 리딩코너는 읽기 능력뿐 아니라 시각적 문해력(Visual Literacy)과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을 함께 기를 수 있는 독서교육 환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학년 학생들은 그림과 음성을 통해 이야기의 내용을 먼저 이해하면서 읽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고학년 학생들은 등장인물의 행동과 사건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석하는 등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카드북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그림책을 반복해서 경험할 수 있어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접하면서 새로운 어휘와 표현을 발견하고, 내용을 친구에게 설명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활동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영순초등학교의 디지털 리딩코너는 개인 독서뿐 아니라 소그룹 그림책 활동과 독후 토론 등 다양한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학생 수와 관계없이 다양한 수준의 독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학교 도서관의 교육적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북교육청의 디지털 콘텐츠 지원사업은 학교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출하는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학습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한편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은 전국 2,000여 개 도서관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종이책과 디지털북을 결합한 AIBook(올인북)을 통해 독서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영순초등학교는 이번 디지털 리딩코너 조성을 계기로 학생들이 책을 단순히 읽는 데 머무르지 않고, 보고 듣고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생각과 언어로 표현하는 독서 경험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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