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종화 세종대 총장, 후기 학위수여식서 “실력 넘어 품격 갖춘 인재 당부”

이선용 기자 / 2026-08-24 10:02:51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배우 유연석 동문 영상 축사 전해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엄종화 총장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세종대학교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교내 대양홀에서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08명, 석사 781명, 학사 982명 등 총 1,971명이 학위를 받았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이 손에 쥐게 된 졸업장은 수년간의 땀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자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이라며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의 사회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만의 경험과 선택으로 답을 채워나가야 하는 무대”라며 대학 생활 동안 다져온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이 든든한 경쟁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실력은 여러분을 좋은 자리로 이끌 수 있지만, 인품은 여러분을 더 먼 곳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사회 각계에서 신뢰와 품격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문 축사는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출신의 배우 유연석이 영상으로 전했다. 유연석은 “배우라는 꿈을 향해 걸어온 과정이 늘 계획대로 흘러간 것은 아니었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며 “결과만 바라보기보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부족함을 채우고,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부터 모든 정답을 알고 출발하는 사람은 드물다. 남들보다 조금 늦거나 처음 생각했던 길과 달라져도 괜찮다”며 “타인의 속도에 맞추기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세종대에서 보낸 시간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라며, 선배로서 여러분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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