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학생 역량 높이는 주요 대학 우수 교육 프로그램 ③

백두산 / 2022-03-21 06:00:00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대학들이 학생 역량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양성할 본연의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대학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걸맞은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주요 대학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북대
②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③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④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⑤ 연세대, 울산대, 인천대, 전북대, 중앙대
⑥ 한국공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한양대



서울과기대, ‘ST학기제’ 도입으로 학생 주도 자기계발 지원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학생 중심의 ‘ST학기제’를 도입했다. ST학기제는 서울과기대가 대학의 교육목표를 달성하고 창의적·실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학기조정, 디스커버리 학기, EPiC졸업요건 등을 포함한 유연한 학사제도다.


ST학기제는 매년 개강시기를 3월에서 2월로 앞당기고, 지정 보강주를 해제하는 등 여름방학 기간을 확대(2개월→3개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1학기와 2학기 수업일수는 각 15주로 운영된다.


늘어난 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학기’를 배치해 균형 잡힌 핵심역량 개발을 위한 학습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디스커버리 학기는 사회에서 요구하고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4개의 스쿨(코딩스쿨, 인공지능스쿨, 창업스쿨, 미래핵심기술스쿨), 총 11개 교과목을 8주 동안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개설해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해 지식과 경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졸업학점과 졸업전공시험은 물론 ‘EPiC 졸업요건’을 충족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대학지정 요건 및 비교과 요건의 세부항목에 부여된 인정 점수를 700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졸업이 까다로운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ST학기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75개국 575개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립대는 해외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학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s)’ 회원교로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교류 협정을 기반으로 현재 75개국 575개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 학술교류, 해외 대학에서의 동시 학위 취득이 가능한 복수학위 프로그램, 실무교육과 함께 현지 언어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장학혜택을 받으며 해외 체험이 가능한 해외 단기 파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재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교환학생을 통해서는 매 학기 300여명이 해외교류대학으로 한 학기 또는 1년간 파견된다. 미국 뉴욕 Stony Brook University, 독일 베를린의 Free University of Berlin, 프랑스 그르노블의 University of Grenoble Alpes 등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소재 대학에 파견돼 본인의 전공에 부합하는 과목을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해 귀국 후 서울시립대 학점으로 이전한다.


방학 중 마련되는 해외 교류대학 단기프로그램에 약 4주간 50~100명의 학부생을 파견하고 있으며, 학기 중 교환학생과 동일한 방식으로 교류대학의 계절학기 교과목 수강 후 취득 학점을 추후 이전한다.


서울시립대 국제교육원은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를 독려하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가자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이 해외 파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여대, 지역사회 공동체 가치 실현하는 ‘서비스-러닝’


서울여대는 ‘지·덕·술을 갖춘 여성인재 양성’을 목표로 섬기는 리더를 키우고 지역사회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S-L)’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서비스-러닝은 사회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면서도 동시에 수업과의 연계성과 성찰을 통한 변화와 성장, 학습자 중심의 학습활동이 포함된 것으로 ‘봉사’와 ‘학습’을 모두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 대학, 지역사회는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즉 서비스-러닝은 지역사회가 봉사활동의 수혜자임과 동시에 학습 환경과 현장의 가르침을 제공하는 운영주체이자 교육의 주체인 것이다.


학기 중 서비스-러닝은 ‘준비-운영·관리-평가·확산’ 단계로 이뤄지며, 단계별로 학생, 교수자, 서비스-러닝 지원부, 대학, 지역사회 기관이 함께 협력해 운영한다. 수업별로 교수님들이 설계한 연계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성찰일지를 작성하며 경험에서 배우고,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또한 학습목표 달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방학 기간을 활용해 보다 발전, 심화된 후속 활동까지 계획할 수 있다.


동시에 서울여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서비스-러닝(GS-L)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국제 자원활동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여대 SI교육센터는 서비스-러닝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국내 대학교육에 확산하기 위해 서비스-러닝 컨설팅, 워크숍, 성과공유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 발전시키고 있다.



선문대, 신입생 · 유학생 등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선문대는 신입생, 유학생, 장애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이 대학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비대면 학습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대상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신입생의 비대면 학습적응을 위한 ‘선문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 100% 활용하기 팁, ZOOM 활용법 교육, 학습전략 특강, 선배들의 비대면 학습방법 노하우 등으로 학습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신입 유학생, 신입학 장애학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학습콘텐츠를 듣고, 관련부서와 실시간 질의응답과 소규모 맞춤형 상담으로 도움을 받는다.


또한 교과학습 지원을 위한 Peer튜터링, 또래집단 관계 형성을 위한 스터디그룹, 중간고사 이후 교과목 내 학습 부진을 위한 1대 1 학습튜터링(지니튜터링)도 마련하고 있다.


선문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이 학습부진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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