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사·고3, 2학기 전 백신 접종 완료한다

이승환 / 2021-06-04 16:48:04
초등 저학년 교직원 접종시기 여름방학으로 변경...백신도 모더나‧화이자로 변경
2학기 전면 등교 대비 접종 시기 늦추는 대신 1‧2차 접종간격 짧은 백신 선택
고3 1학기 기말고사 이후 접종...백신은 화이자 유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세종시보건소에서 백신 접종 전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세종시보건소에서 백신 접종 전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 교사를 포함한 유·초‧중‧고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이 여름방학 중 집중 실시된다. 고등학교 3학년은 1학기 기말고사 후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직원 백신 접종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추진단은 유치원 교직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등 약 38만명의 접종 계획을 일부 조정해 다른 초·중·고교 교직원 약 70만명과 함께 7∼8월 중 접종하기로 했다. 백신도 1차와 2차 접종간격이 3주 또는 4주인 화이자나 모더나로 변경했다.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 교사 중 접종 신청자들은 당초 오는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와 2차 접종간격이 11주로 항체 형성 시기까지 고려하면 전면 등교를 목표로 한 8월말 개학 방역조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부 교직원 접종을 7월로 미루는 대신 접종간격이 짧은 백신으로 변경해 여름방학 중 약 108만명의 모든 유‧초‧중‧고 교직원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당국과 교육부, 보건복지부는 변경된 접종일정에 대해 문자 등을 통해 개인별로 안내하고 관계기관을 통해서도 공지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고3 수험생들도 2학기 시작 전 백신 접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세종시보건소에서 AZ백신 접종을 마친 뒤 “정부는 안전한 학교를 위해 교직원과 고3 학생에 대한 접종이 8월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고3 학생들은 기말고사 이후 학사일정을 고려해 접종하는 것으로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고3은 17~18세가 섞여 있을 수 있어 화이자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국내에 도입된 백신 중 유일하게 16세 이상에 대해 접종이 허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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