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참석…"공동TF 토대로 대학 자율성 존중해 갈 것"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교육부와 대학 협의체 간 정책논의 성과가 공개된다. 대학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지원, 현장 부담을 줄인 대학평가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27일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고등교육 혁신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35개 대학총장들이 참석한다. 지난 2월 이래 교육부-대교협 고등교육정책 공동 협의회(TF)를 통해 논의해 왔던 대학재정 확충, 대학평가부담의 완화, 대학규제 개선 등 주요정책 현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헌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 등 변혁의 시대를 맞아 대학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학령인구 감소, 재정적 어려움 등 현재의 위기를 고등교육 혁신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의 공동TF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상호 취지에 부합하는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대학 재정지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평가 정책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부-대교협 고등교육정책 공동 TF 과제' 논의에서는 ▲대학재정 확충 방안(영남대 김병주 교수, TF 재정분과위원장) ▲대학평가 부담 완화 방안(부경대 정근주 기획처장, TF 평가분과위원장) ▲대학규제 개선 방안(숭실대 장경남 교무처장, TF 규제개선분과 위원장) 등에 대해 그간 논의된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교육부의 고등교육정책실 실·국장들이 직접 패널로 참여해 대학총장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교협은 이날 진행된 대학총장간 대화, 교육부 의견, 정책 제언 등을 바탕으로 심도있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정부 및 국회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만찬은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초청으로 진행했다. 유 부총리는 "공동TF를 통한 그간의 논의는 정부와 대학 간 상호이해와 공감의 기회가 됐다. "법령 상 근거가 없는 규제를 중심으로 개선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라며 "또한 올해 8월 시행되는 강사제도는 고등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중요한 제도다. 대학 현장에 안착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는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명사 특강>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경영'을 주제로 이형우 대표(마이다스아이티)가 강연한다. 아울러 대교협 황홍규 사무총장이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규제와 위기 극복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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