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교육감동 A+ 대학’ 체제 구축
휘게(HYGGE) 프로그램, 프로젝트형 수업 등 특화 프로그램 지원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에 선정됐다.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은 대학이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구현 방법을 스스로 마련하면 정부가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호남대는 ‘인간화 교육, 민족화 교육, 현대화 교육’의 실현이라는 설립정신 아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력을 양성해왔다. 올해에는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 외에도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됐으며,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돼 혁신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사업 선정으로 약 31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된 호남대는 2022년까지 사업비 전부를 투입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갈 ‘창의융합형 혁신성장 인재’를 배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WISE-X 모델로 대학혁신 전략 설정
호남대는 ‘4차 산업혁명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목표로, ‘학생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교육감동 A+ 대학’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남대의 대학교육혁신 인재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으로 창의융합(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소통능력(Communication), 자신감(Challenge)의 4C 소프트 스킬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에 호남대는 목표 달성을 위한 WISE-X의 교육혁신모델을 설정해 대학의 혁신 전략을 세웠다. WISE-X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Well-prepared)’, ‘무엇을 연계할 것인가(Inter-connected)’, ‘학생중심의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Student-centered)’, ‘무엇을 근거로 환류해 나갈 것인가(Evidence-based)’, ‘대학중점 육성분야를 어떻게 완성해 나갈 것인가(X, ten)’를 표명한 것이다. 인프라, 교육내용, 교육방법, 교육성과 및 선도 분야 강화를 혁신분야로 하고 있다.
준비과정을 뜻하는 W전략에서는 혁신적 학사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호남가족의 국제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미래를 대응하는 제도의 혁신을 이뤄 지방대학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도전정신에 방점을 뒀다. 아울러 단순한 지식을 갖춘 인재가 아니라 지혜(WISE)를 갖춘 인재로서 도전적 의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호남대는 세계화 물결 속에서 호남대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며, 강의환경 구축에 많은 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다.
I전략은 교양-전공-비교과 과정의 창의·융합과 산·학·관 연계를 통해 교육내용을 혁신하는 것이다. 교양-전공-비교과를 상호 연계해서 학생들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 스스로가 창의적인 개발을 이뤄나갈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S전략에서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 스마트 교육을 지원한다. 이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거꾸로 수업을 비롯한 스마트 교육법을 도입,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며, 본인의 학력수준에 맞는 강의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사이버공간을 활성화해 교내 및 타 대학의 우수한 강의자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공동체 수업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E전략은 역량진단·관리, 빅데이터 기반 학생지원으로 교육성과 혁신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W, I, S에서 수립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다양한 근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류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학생통합지원 플랫폼인 H-TQM(total quality management) 시스템을 더욱 보완하고자 한다. H-TQM는 신입생이 입학하면 개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꿈(진로)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전산으로 프로그래밍하는 시스템이다. 호남대는 이를 통해 학생의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지막 X전략에서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을 위한 5대 발전 전략인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 △대학 경영 효율화 △교육 프로그램 혁신 △교육 환경 개선 △교육 지원 시스템 개선에 따라 2대 과제를 ‘선도분야 대표 브랜드화’, ‘상생지향적 생태계 확산’으로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의 미래를 준비하면서 적극 지원할 분야를 대학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다.
휘게(HYGGE) 프로그램, 프로젝트형 수업 등
교육혁신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호남대는 대학혁신과 관련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중 휘게(HYGGE) 프로그램은 호남대의 대표적인 학생지원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휘게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하고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또래 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학교 생활에 활력을 더한다. 멘토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멘토와 멘티 모두가 학교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정신적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공-비교과 연계과정인 ‘프로젝트형 수업’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보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전공 지식을 더욱 깊이 체득할 수 있다. 호남대 조리과학과 학생들은 프로젝트형 수업의 일환으로 창의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메뉴 개발 및 조리, 서비스, 마케팅 실무에 참여한다.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해봄으로써 현장감각과 실무능력, 위기대처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배우고 있다. 또한 인문사회대학 학생들은 현재 다문화를 주제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예술대학에서는 광주광역시에 정착한 ‘고려인’을 지원하고, 이들과 함께하는 연극, 미술, 뷰티미용, 패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호남대는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어 소통교육인 어학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창수 대학혁신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과 교육혁신이라는 시대적인 큰 화두 속에 학생들이 호남대에서 마련한 특화된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잘 이수한다면, 최고의 미래형 창의융합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대학으로서, 대학혁신을 이끄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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