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준오헤어로 취업 100% 보장···1년 6개월 만에 디자이너 승격 가능
준오헤어 전문 인력이 직접 교육 지도해 실무형 인력 배출···미용 산업 성장해 진로 '다양'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지난 4월 여주대학교(총장 윤준호)에서는 온 대학가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일이 있었다. 바로 국내 정상의 미용업체인 '준오헤어'와의 브랜드학과 개설 협약이 체결된 것. 세계 10대 미용 브랜드로 언급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준오헤어와의 협약을 통해 뷰티헤어스타일과가 새롭게 만들어지게 됐다. 더욱이 뷰티헤어스타일과 학생들은 100% 취업이 보장된다는 이야기에 많은 대학들이 여주대를 부러운 눈길로 바라봐야 했다. 준오헤어와의 탄탄한 협력을 통해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는 빠른 시간 안에 우수학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학저널>이 김찬수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 학과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명 브랜드 '준오헤어'와의 협력으로 유망 학과 발돋움
2018학년도부터 운영되는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는 뷰티 헤어 미용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헤어디자이너는 물론 메이크업·네일 스타일리스트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게 된다.

여주대는 이번에 신설된 뷰티헤어스타일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헤어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학과는 타 대학에도 많이 개설돼 있지만,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는 특별하다. 이유는 우리나라 대표 미용 브랜드인 '준오헤어'와의 협약을 통해 개설한 학과이기 때문이다.
여주대와 준오헤어는 지난 4월 협약을 체결하고 준오헤어 브랜드학과인 뷰티헤어스타일과의 개설에 합의했다. 브랜드학과 개설은 대학 입장에서 매우 좋은 기회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의 기술과 노하우를 학과의 교육과정에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대학들이 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관련 업체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사회 맞춤형 과정이 올바르게 설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춘 업체와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 김 학과장은 "준오헤어와의 협약을 통해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한 셈이다.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의 도약에 준오헤어가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준오헤어와의 협력에 많은 기대를 나타냈다.
취업 약정 통해 대학과 기업의 '윈윈' 도모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의 가장 큰 강점은 취업이 100% 보장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준오헤어가 아무 이유 없이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 학생들을 채용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 여주대 학생들의 우수한 능력과 인성이 높게 평가받았기에 준오헤어는 브랜드학과를 개설해 학생들의 채용을 책임지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뷰티헤어스타일과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뷰티미용과 학생들이 실습 현장에서 뛰어난 실무능력과 성실성을 보여준 일이 브랜드학과 개설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결국 대학과 기업의 윈윈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은 실무에 활용되는 전문기술을 교육시킬 수 있고 실습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기업에서는 전문 인력을 공급받아 우수한 서비스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며 김 학과장은 준오헤어의 브랜드학과 개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뷰티헤어스타일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또한 준오헤어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큰 혜택을 받게 된다. Cut Course와 Salon Work 디플로마 취득을 통해 디자이너로 승급되는 기간이 크게 단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관련 학과를 졸업한 인력이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2년 6개월에서 3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 학생들은 1년 6개월 만에 디자이너로 인정받게 된다. 당연히 경력을 더 빨리 쌓을 수 있고 더 좋은 대우를 받게 된다. 또한 비달사순의 SASC ABC Cutting & Coloring Diploma를 자동으로 취득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또 준오헤어로부터 실습비와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도 있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현장에서의 재교육이 필요 없는 교과과정 설계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 교과 과정은 준오헤어아카데미시스템과 매우 유사하다. 준오헤어 관계자들과 협의해 교육과정을 편성한다고 김 학과장은 설명했다. 준오헤어의 실력은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뷰티헤어스타일과 학생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에는 준오헤어 교육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준오헤어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 학생들에게도 이뤄진다. 교육과정 개발에서도 준오헤어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교육 내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김 학과장은 "이론보다는 현장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로 준오헤어 매장에 학생들을 보내 실습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준오헤어는 국내에 약 160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 잡은 대기업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여건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뷰티헤어스타일과의 교육은 현장에서의 적응 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졸업한 학생이 현장에서 다시 교육받을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졸업 전에 실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대학과 업체의 진정한 '윈윈'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준오헤어의 전문 실무진들이 현장 교육을 통해 독창성과 미적 감각을 갖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성장하도록 학생들을 돕고 있다. 헤어스타일리스트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미적 감각을 갖춰야 성장할 수 있다. 이 부분은 학교에서 지도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준오헤어 측 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김 학과장이 설명했다.
이 외에도 뷰티헤어스타일과에서는 직무경진대회, 전공직무대회, 산업체 특강, 준오헤어쇼 컬렉션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또한 준오헤어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교과 과정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계획이다.
미용 산업의 성장 통해 다양한 진로 모색 가능
앞서 설명했듯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의 학생들은 준오헤어에 채용이 보장된다. 그러나 이 밖에도 다양한 진로가 열려있다. 헤어디자이너외에도 헤어컬러리스트, 뷰티매니저, 뷰티컨설턴트, 뷰티스타일리스트, 웨딩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네일아티스트, 방송스타일리스트, 방송분장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화장품브랜드회사, 헤어살롱, 헤어프랜차이즈 업체, 헤어두피케어센터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이유는 관련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서비스의 형태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업종이 세분화되고 있어 자신의 개성을 살려 진로를 설계하기도 매우 용이하다. 또한 앞으로도 더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김 학과장은 "미용 분야가 성장하는 배경에는 외모의 대한 관심 확대, 대중문화의 발달과 확산 등의 이슈가 있다.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외모가 부각되면서 대중들 역시 외모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외모가 어느 정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역시 현실이다. 따라서 뷰티산업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지금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해외 진출의 가능성도 높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한류 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미용 업계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헤어미용은 뷰티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체계적인 기술과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인력에 대한 해외에서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미용 인력들은 매우 솜씨가 뛰어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김 학과장의 설명이다. "우리 학교 뷰티미용과를 졸업한 한 학생이 뉴질랜드에서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뉴질랜드의 한 살롱에서 자신이 이수한 우리 학과 커리큘럼을 제시했더니 바로 디자이너로 승격돼 취업을 이루게 됐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하면 해외에서도 좋은 조건으로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 협약 업체인 준오헤어 역시 해외 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준오헤어는 세계 곳곳에 매장을 운영하며 빠르게 발판을 넓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 학과장은 "향후 해외 취업을 위한 커리큘럼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며 학생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해외 진출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게 된다면 여주대 뷰티헤어스타일과의 발전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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