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간호과학대학(학장 신혜숙 교수)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7일 오후 2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교수, 학부 및 대학원생, 학부모, 동문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촛불의식 및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28일 오후 5시 30분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교수 및 재학생, 동문 500여 명이 참가하는 ‘경희 간호인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촛불의식은 1967년 경희간호학교 시절부터 이어져온 행사다. 촛불의식은 인류사회의 건강에 기여하는 간호전문가로서 첫 다짐을 하는 의식이다. ‘촛불’은 변하지 않는 인간 존중의 가치에 근거해 간호의 핵심인 ‘돌봄’의 나이팅게일 정신을 상징한다. 지금까지는 4학년 재학생들이 2학년 후배들에게 촛불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50주년을 기념해 간호과학대학 입학 50주년을 맞이한 67·68학번 국내외 동문 선배 18명이 2학년 후배들에게 촛불을 전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촛불의식과 함께 비전선포, 해외동문초청 특별강연 등도 마련된다. 정연희 간호과학대학 부학장은 비전선포를 통해 경희 간호과학대학의 지난 50주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목표를 발표한다. 이어 청운관 B117호 강의실에서는 해외동문초청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5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방문한 해외 동문 6명이 특별 강연을 통해 후배들에게 간호사로서의 삶과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28일에는 ‘경희 간호인의 밤’으로 홈커밍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간호과학대학 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간호과학대학 건축기금 5억 원을 기탁한다. 간호과학대학은 구성원 기부문화로도 유명하다. 지난 7월에도 원로교수들이 4400만여 원을 Global Trust 기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2005년부터 교수들이 솔선수범해 간호과학대학 발전기금을 마련해 모든 교수가 평균 3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교수들에게 열어주던 사은회 비용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교수가 졸업생 환송회를 열어주는 전통도 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이 벌써 1억 원이 넘었다. 교수, 동문, 학생의 기부가 모여 건축기금 15억 원을 포함해 총 24억여 원을 모금했다.
신혜숙 간호과학대학 학장은 “간호과학대학이 설립된 지 반세기 만에 간호교육기관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이는 지난 50년 동안 동문, 재학생, 교직원 및 경희의 모든 구성원들의 아름다운 동행의 결과이기에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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