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발전기금 홍보대사 '럽인 나눔 서포터즈'가 최근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천안에 살고 있는 동문에게 손편지 한 장을 보냈다.
"선배님 덕분에 더욱 좋아진 캠퍼스 환경 속에서 우리 후배들은 마음껏 꿈을 펼치고 인하의 참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몇 줄 안되는 편지이지만 이제 우표 값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인하대 동문들에게는 작은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럽인 서포터즈 조정훈(한국어문학과 3년) 씨는 "단지 학교 졸업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뜻 기부를 하겠다는 많은 선배들에게 우리의 감동을 전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손편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편지는 고액기부자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에 따라 생일을 맞은 기부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하지만 의미있는 기부라면 누구에게든 편지를 쓴다.
최근 강의실 현판식을 가졌던 故최용기(토목공학 64학번) 동문 가족들을 비롯해 지난 5월 모교를 방문한 김포동문회, 최용기 동문과 함께 생활했던 ROTC 7기 동문 등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여러 단체와 개인에게 전한 편지는 200여 통에 달한다.
럽인 서포터즈 강은빈(아태물류학부 2학년) 씨는 "손으로 편지를 쓴다는 일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디지털 문자가 아닌 내 글씨가 만들어낸 편지에는 더 큰 마음이 담기는 듯하다"며 "하지만 우리의 편지는 기부자들에 대한 고마움에 비하면 아주 작은 부분일 뿐, 더 큰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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