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살충제 계란 후폭풍이 학교급식도 강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 중지를 요청한 것. 이에 서울시교육청의 조치가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급식에 계란을 쓰지 않도록 학교에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살충제 계란 파문은 유럽 지역에서 발생, 우리나라까지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일제 잔류농약 검사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와 비펜트린 살충제(경기 광주 우리농장)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며 닭에는 사용이 금지된다. 비펜트린은 닭 진드기 박멸에 사용되지만 허용 기준치(0.01ppm)가 있다.
농식품부 발표 이후 식약처는 마리농장과 우리농장을 대상으로 관련 계란을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납품되는 계란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 프랜차이즈와 학교급식소 등에서 사용·보관 중인 계란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안전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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