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신성철 총장, "대학의 혁신적 변화 위해 앞장설 것"

이희재 / 2017-07-06 10:49:48
'리서치 엑설런스 서밋(Research Excellence Summit)' 기조연설 통해 교육혁신 강조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KAIST(총장 신성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에 앞장선다.


KAIST 신성철 총장은 지난 4일 대만 타이중 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리서치 엑설런스 서밋(Research Excellence Summit)' 기조연설의 연설자로 나섰다.


이번 기조연설은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타임스고등교육)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특징짓는 세 가지 메가 트렌드인 초연결화, 초지능화, 융복합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대학의 혁신적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 총장은 교육혁신의 경우 창의력과 협업능력·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재양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기초과학·공학교육·인문사회교육 강화를 통한 전뇌교육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학부 무학과 교육과정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신 총장은 "팀 기반학습·프로젝트 기반학습·플립(Flip) 학습방법 등을 통해 교수강의 중심교육에서 질문·토론 위주의 학생중심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 총장은 로보사피엔스(인공지능 로봇)와 공생해야 할 다음세대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통찰력·지혜·감동·배려 등 '가치 중심의 교육'이 돼야 함을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혁신을 위한 사항으로 ▲초학제간 융·복합 연구 ▲학문의 세대를 초월한 협업연구 ▲인류난제 및 거대과학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연구의 중요성 등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분야인 인공지능 기반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KAIST에서 진행 중인 닥터 M 프로젝트·휴보 프로젝트·군집드론 조정 프로젝트 등 여러 융·복합 연구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자리에 참석한 타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강연 후에는 국제 공동연구 제안도 받았다.


이밖에도 신 총장은 "기술사업화가 미래 대학의 새로운 사명이 돼 대학이 R&DB의 허브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KAIST의 사회적 기업가정신 교육, 교수와 학생들에 대한 창업지원 체제 및 창업 현황을 소개했다.


끝으로 신 총장은 "지금 한국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국가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 선도적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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