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논문 데이터 조작 논란, 국제 학술지 게재 철회

신효송 / 2017-05-18 18:54:46
제1저자 대학원생이 데이터 조작 주도…교수는 교신저자로서 관리·감독 소홀 비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교수와 대학원생이 공동작성한 논문들의 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작 사건은 연구윤리 감시 사이트인 ‘리트랙션 워치’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는 과학 논문의 조작, 표절 등을 감시하는 사이트이다. 데이터 조작이 발견된 논문은 5편이었으며 현재 게재된 국제 학술지에서 철회된 상태다. 해당 논문들은 서울대 A교수가 교신저자로 박사과정생 B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추가 논문까지 총 8편이 조작된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터 조작의 경우 B씨가 주도했으며 A교수는 관리·감독에 소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사항이 공개된 POSTECH 생물학연구센터 게시판 내에서는 연구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한 작성자는 “학교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인 망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작성자는 “제1저자가 주도적으로 일을 벌이면 당해낼 사람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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