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박물관 영탑갤러리에서 '난희가 만든 레시피' 전을 연다. 이번 작품전은 故 김난희 교수 1주기 추모전으로 김 교수의 유작 20여점과 생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전시된다.

김 교수는 1995년 충남대에 부임해 2011년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암이 발병한 2004년 3개월간 휴직기간을 가진 뒤 다시 복귀해 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학생 교육과 작품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1월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도예가로서 김 교수는 평생의 작업에서 일관되게 자연의 생성과 소멸의 순환에 빗대어 인간의 존재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 그의 작품에서는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로서 순환원리 속에 존재하고 소멸하는 개체라는 동양적 자연관이 뚜렷하게 발견된다.
김 교수는 홍익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화엔자 국립 도예학교에서 유학한 뒤, 1995년 충남대 예술대학 디자인창의학과 교수로 부임해 20여 년간 인재양성과 작품 활동에 노력해왔다. 또 국내외 6회의 개인전과 약 120회의 단체전을 갖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미래 도예인 육성을 위해 힘썼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김 교수님은 처음 충남대와 인연을 맺고 타계하실 때까지 암 투병 중에도 활발한 작품활동과 후학 양성으로 예술 발전에 기여해 오셨다"며 "1주기 추모전은 김 교수님을 작품으로나마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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