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부식제어 R&D거점'으로 부상

신효송 / 2017-01-03 14:23:39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0억 원 규모 사업에 선정돼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산업지역거점사업인 '극한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 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70억 원, 민자 30억 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부경대를 비롯, (재)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형) 등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부경대는 1984년 국내 최초로 도장 관련학과(화학공학과)를 설립해 이 분야를 개척해왔다. 참여기관들과 사업단을 구성해 극한환경(고온, 고압, 저온, 해상, 수중, 화학물질, 원자력 등)용 구조물 부식제어기술의 안전성 및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을 위한 방식 기술개발, 기업지원, 국제인증 대응 및 고급기술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에 나선다.

부경대 용당캠퍼스 1공학관에 들어설 사업단은 사업비 200억 원 가운데 143억 원을 부식제어 관련 최첨단 장비 구축에 투입한다. 도장된 제품이 실제 환경에서 어떤 내구성을 지니는지에 대한 신뢰성 평가를 할 수 있는 촉진내후성평가시스템을 비롯, 나노소재신뢰성시스템, 표면분석시스템, 도막성능평가시스템 등 무려 68점의 부식제어 관련 전문장비가 도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단은 꿈의 나노물질인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첨단도료 개발 같은 연구와 국내 도료·도장 관련 3만 2000개 기업은 물론 부식제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 제조업에 대한 전폭적인 기술지원에 나선다. 특히 사업단은 자동차, 조선, 해양플랜트 등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의 도장 산업지원 및 육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총괄책임자인 부경대 박진환 교수(공업화학과)는 "부식제어 기술은 산업전반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라며 "이 사업이 우리나라 부식제어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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