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졸업생, 피해자심리 경찰시험 합격

신효송 / 2016-06-24 18:13:24
전국 8명 가운데 4명이 대구가톨릭대 출신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 졸업생 4명이 경찰청의 피해자심리 전문요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나란히 합격했다.

전국에서 모두 8명을 선발한 이번 시험에서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김은진(26)‧옥지연(25)‧이효정(38) 씨와 아동학과(심리학과 복수전공) 졸업생 장보경(30) 씨가 합격했다. 김은진‧옥지연‧장보경 씨는 지난해와 올해 대학원 심리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피해자심리 전문요원은 범죄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경찰이다. 심리학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심리학 학사 학위 이상으로서 심리상담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연구)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살인, 강도, 성폭력 등 범죄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직면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완화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빠른 회복을 위한 심리평가 및 상담을 한다. 또 의료지원, 법률지원, 경제적 지원 등 각종 피해자 지원단체와 연계해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구술 실기시험, 서류전형, 적성검사 및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4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5일 중앙경찰학교에 입소해서 34주간의 교육을 마친 뒤 경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옥지연 씨는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진 씨는 "범죄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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