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29일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뇌인지과학자로 유명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김 교수는 알파고의 등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오십여 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인공지능의 문제들이 최근 들어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경우의 수가 무한대에 가까운 바둑에서는 컴퓨터가 인간의 직관을 이기기 어렵다고 여겨졌지만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는 결국 인공지능이 경험과 학습을 통해 인간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상에 대해 설명하며 "인공지능이 현실화하면서 직업의 소멸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많은 부분에서 사람을 대신한다 해도 책임과 신뢰가 필요한 일은 결국 인간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기계적으로 살지 않는 삶이 무엇일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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