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비리 '영훈국제중', 정상화 예고

정성민 / 2015-12-30 10:48:13
인수자로 오륜교회 선정···사분위, 오륜교회 추천인사 정이사 선임

입시 비리 등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훈국제중이 새 주인을 맞아 정상화될 전망이다.


30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에 따르면 사분위는 지난 28일 서울교대 7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영훈국제중을 비롯해 영훈초와 영훈고의 학교법인 영훈학원에 대한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사분위는 영훈학원의 정이사 7인(이사 정수 8인, 현재 1인의 정이사 잔존) 선임 비율을 오륜교회 추천 인사 5인, 학내구성원 추천 인사 1인, 관할청 추천 인사 1인으로 정했다.


앞서 영훈국제중은 학부모에게 금품을 받고 입학 특혜를 준 혐의 등으로 2013년 서울시교육청 감사와 검찰 수사를 받았으며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 유죄를 선고받았다. 또한 당시 영훈학원 이사들이 해임되자 교육부는 관선(임시) 이사들을 파견했다.


당초 관선 이사들의 임기는 지난 11월 28일까지였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정상화 추진은 시기상조"라며 관선 이사들의 임기를 1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사분위는 관선 이사들의 임기를 3개월만 연장했다.


그리고 사분위는 오륜교회의 재정 건전성과 학교법인 운영 능력 등을 검토한 끝에 오륜교회를 영훈학원의 재정기여자, 즉 인수자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분위가 차기 회의 등을 통해 오륜교회 추천 인사를 포함한 영훈학원 정시아 선임 건을 마무리지으면 영훈국제중은 '관선' 꼬리표를 떼고 정상화된다.


사분위 측은 "2016년 1월 18일 예정인 차기 회의 시까지 각 추천 주체별로 배분된 정이사 수의 2배수를 후보자로 추천하고 학내구성원 추천 인사는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각 1인씩 추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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