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인천대 등 취업역량 강화 기반 마련
올해 새로 도입된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것이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이다. 'IPP'란 2012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기현장실습제(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이하 IPP)를 말한다. 한기대는 IPP에 따라 재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기대는 IPP 도입 이후 취업률 향상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능력중심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한기대의 IPP를 전국 대학에 확산·발전시키고자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도입했다. 그리고 지난 4월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에 수도권 6개 대학과 지방 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는 가천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인천대, 인하대, 한성대가 선정됐고 지방에서는 공주대·순천향대·한국교통대(이상 충청권), 대구대·대구한의대·동의대(이상 영남권), 목포대(호남권), 강원대(강원권)가 선정됐다. 사업 선정 대학에는 연간 10억 원 한도에서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단 고용노동부는 2년 지원 후 중간평가를 실시, 선정 대학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올해 대학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라면? 단연 '학부교육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이하 ACE) 육성사업(이하 ACE 사업)'이다. ACE 사업은 학부교육 선도모델의 창출·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으로도 불린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ACE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 4년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32개 대학이 ACE 대학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2015년도 ACE 사업'과 관련해 교육부와 대교협은 계속 지원 대학(16개교)을 포함, 재진입 대학 6개교와 신규진입 대학 10개교를 각각 선정했다.
먼저 재진입 대학 선정 평가는 올해 사업이 종료된 대학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가운데 서강대·서울시립대(이상 수도권), 계명대·동국대 경주·전북대·한동대(이하 지방)가 선정의 영예를 얻었다. 재진입 대학에는 연간 평균 14억여 원이 지원된다. 또한 신규진입 대학에는 가천대·동국대·상명대·이화여대(이상 수도권)와 동신대·부산대·부산외대·순천대·순천향대·창원대(이상 지방)가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진입 대학에는 연간 평균 약 21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 ACE 사업과 함께 대학들의 관심이 높았던 사업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이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 사업이 처음 시행된 이후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 강화 △대학별고사 축소 △고른기회 전형 확대 등의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65개 대학에 약 6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15년에는 60개 대학에 약 500억 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5월 22일 마감된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접수에는 112개 대학이 신청한 바 있다.
2015년 지원 대상 대학은 가톨릭대,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상대, 경인교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공주대, 광운대, 광주교대, 국민대, 단국대, 대구교대, 대진대, 동국대, 동아대, 동의대, 명지대, 목포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교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숭실대, 아주대, 안동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전주대, 조선대, 중앙대, 춘천교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외대, 한동대, 한림대, 한양대 등이다.
<대학저널>이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와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비교한 결과 대학들의 희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즉 경북대, 광주교대, 목포대, 부경대, 세종대, 인천대, 춘천교대, 한림대 등은 2015년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건양대, 동신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대, 영남대, 진주교대, 한남대, 한밭대, 홍익대 등은 재선정에서 탈락됐다. 사업 탈락 대학들 가운데에는 2015년에 사업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사업 신청 후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국대, 국민대, 서울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운영과 개선 노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아 2014년에 비해 지원금이 대폭 확대됐다. 실제 건국대는 8억 4000만 원에서 17억 원으로, 국민대는 9억 6000만 원에서 19억 원으로, 서울대는 20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지원금이 각각 증가했다.
대림대, 인천재능대 등 유니테크(Uni-Tech) 사업단 선정
ACE 사업과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올해 4년제 대학들의 숙원사업 또는 관심사업이었다면 올해 전문대학의 최대 숙원사업은 유니테크(Uni-Tech)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니테크(Uni-Tech) 사업은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그리고 기업이 연계, 하나의 사업단을 구성한 뒤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5년간 통합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7월 30일 유니테크(Uni-Tech)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총 16개 사업단이 선정된 가운데 선정 분야는 기반기술 분야 11교, 정보통신 분야 3교, 유망서비스 분야 2교 등으로 구분된다.
권역별 선정 결과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대림대, 동원대, 두원공과대, 유한대, 인천재능대가 선정됐다. 또한 비수도권에서는 강동대, 경남정보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군장대, 동의과학대, 신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전남도립대, 전주비전대가 선정됐다. 사업단에는 사업운영비와 시설·기자재비가 각각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