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대 총장 박수받으며 떠난다"

정성민 / 2014-12-10 17:41:55
8년간 임기 마무리하는 이임식 개최···전북대 변화와 발전 주도
"최선을 다한 뒤 떠나는 뒷모습은 아름답다."
전북대학교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서거석 총장이 오는 13일로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에 앞서 서 총장은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대학 발전의 역사와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에는 김수곤 전 전북대 총장 등 전북대 역대 총장들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정세균 국회의원, 김영 전북대 총동창회장, 정상철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 등 10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임식에서는 지난 8년간의 전북대 성과를 담은 영상물 상영과 우수교수 및 직원, 전북대 발전 기여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서 총장에게 전북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송공패를 전달한 것은 물론 전북대 총동창회 등에서도 감사패를 증정했다.
2006년 12월 취임 이후 4년간의 총장 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서 총장은 구성원들의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2010년 국립대에서는 드물게 연임에 성공했다.
특히 서 총장은 △원칙과 상식 △분석 △비전의 설정 △탕평 인사 △소통 △위기관리 등을 대학경영의 모토로 삼고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북대의 위상과 경쟁력은 대폭 향상됐으며 전북대는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실제 전북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을 비롯해 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고교교육 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 국립대학혁신 지원사업, BK21플러스사업 등 교육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모두 휩쓸었다. 또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가 발표한 '201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16위·아시아 87위'에 오르는 등 전북대는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서 총장은 가장 성공한 총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름다운 퇴장을 하게 됐다.
서 총장은 이임사에서 "오늘 이임식은 임기를 모두 마치고 떠나는 것을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면서 "전북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구성원 여러분과 20만 동문 그리고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200만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서총장은 "재임 기간 전북대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구성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대학 운영 방향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교수님들의 연구 성과는 국립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고 교육 분야에서도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성장해 국내 10위권 초반대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서 총장은 "2번의 총장 임기를 수행하며 변화가 개인이나 대학 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키워드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현실 안주는 후퇴와 소멸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도 전북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 총장의 뒤를 이어 이남호 신임총장이 오는 15일부터 전북대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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