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범(체육교육2), 성봉재(체육교육3), 정현철(체육교육3)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1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을 찾아, 축구부육성기금으로 써달라며 7000만 원을 전달했다.
동국대 축구부의 공격과 수비를 이끌었던 이들은 자유선발선수로 K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U리그의 베일’ 안현범은 울산현대, 2012 AFC U-19 대표팀 출신 공격수 성봉재는 성남FC, 2013 U-20 대표팀 출신 장신 수비수 정현철은 경남FC로부터 부름을 받았다.
이들은 “김종필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덕분에 프로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프로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학교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현범이 3000만 원, 성봉재와 정현철이 각각 2000만 원씩 총 7000만 원을 축구부육성기금으로 학교에 기부했다.
김 총장은 “뛰어난 축구실력보다도 후배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 돋보이는 것 같다. 남들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인성을 갖춰야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K리그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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