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부생, 제1저자로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화제’

김기연 / 2014-11-27 13:48:46
▲ 전남대 임성오 학부생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학부생이 제 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돼 화제다.


전남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4학년 임성오 학생(지도교수 최동욱)은 최근 조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파이콜로지(Journal of Applied Phycology, IF=2.49)’에 논문을 발표했다. 홍조류 김 전사체에서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고발현 유전자 후보군을 ‘차세대염기서열 분석(NGS ·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법을 통해 발굴했다는 내용의 논문이다.


학사과정 학생이 연구논문의 보조연구원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제1저자로서 연구를 주도하거나 이번처럼 그 연구 성과물이 권위 있는 SCI급 국제학술지에까지 오른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임성오 학생은 논문에서 고온, 저온 또는 건조 스트레스를 처리한 김 엽상체에서 NGS기법을 이용해 다량의 RNA 서열 정보를 생성했다. 이어 통계적 분석을 통해 고온, 저온 또는 건조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유전자들을 선별한 뒤 실험을 통해 환경 스트레스에 의한 발현 특성을 확인했다. 시퀀스 유사성 검사를 통해 그 기능도 유추해냈다. 또 생성된 김 전사체를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 및 다른 홍조식물 전사체와 비교함으로써 김 전사체의 특성들을 제시하고 분자 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SSR 서열들을 발굴했다.


최동욱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녹색식물과는 계통적으로 다른 홍조류의 전사체 정보 및 김의 유전체 등 후속 연구를 위한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김은 건조, 온도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내성을 보이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김의 환경 스트레스 내성 기작을 연구하기 위한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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