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태권도학과, 공연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기부

김기연 / 2014-10-31 16:09:45
자체 기획·제작한 ‘파랑새의 꿈, 안중근’ 공연 수익 기반으로 3천만원 기탁해
▲ 태권도학과 문지운 학생회장 등 재학생은 31일 김응권 총장에게 대학발전과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3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좌측부터 태권도학과 설윤희 학생, 김응권 우석대 총장, 문지운 학생회장, 박성수 학생.

태권도학과가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이어 명품학과에 잇따라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은 가운데 재학생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출연해 화제를 낳고 있다.


태권도학과 문지운 학생회장 등 재학생들은 31일 김응권 총장에게 대학발전과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3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태권도학과 재학생이 출연한 기부금은 ‘파랑새의 꿈, 안중근’ 등 태권도공연과 시범공연을 통해 외부에서 받은 출연료를 종잣돈으로 삼았다는 게 학과측의 설명이다.


태권도학과는 자체 기획 연출 제작한 태권 아트 퍼포먼스 ‘파랑새의 꿈, 안중근’의 인기에 힘입어 외부단체로부터 공연과 시범 섭외가 줄을 잇고 있는 상태다.


이날 김응권 총장은 “대학과 학과의 발전을 바라는 학생들의 뜻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교당국도 태권도학과가 세계적인 명품학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지운 태권학과 학생회장은 “최근 학과가 경사를 맞으면서 학생들 사이에 학교를 위해 뜻 깊은 일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그간의 공연 수익금은 학교와 스승의 가르침에 따른 혜택인 만큼 대학에 되돌려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전국의 태권도 관련학과에서 유일하게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서 태권도의 창조경제적 가치 발견을 통한 한(韓)브랜드형 인재양성사업단’이 선정되었으며 최근에는 교육부의 ‘지역 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로 선정돼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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