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통해 근대 대구를 재발견해보는 인문학 축제가 경북대와 대구 중구 일대에서 열린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김성택)은 대구광역시 중구청(청장 윤순영)과 함께 인문주간(10월 27일∼11월 1일)을 맞이해 경북대와 대구 중구 일대에서 인문학 강좌와 심포지엄, 체험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대구 중구청은 ‘근대 골목’으로 상징되는 대구의 인문학적 자산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대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인문주간 개막식과 심포지엄이 2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열린다.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김성택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이 인문주간 개막을 선언하고, 윤순영 중구청장이 대구 중구를 인문도시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어 김석수 경북대 철학과 교수가 ‘삶과 인문학의 만남을 향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28일부터 매일 오후 2시(11월 1일은 정오)에는 골목 투어를 통해 근대 대구를 만나는 ‘길위의 인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28일 대구근대골목투어, 29일 대구우먼로드, 30일 북성로 시간여행, 31일 샤를바라의 대구기행, 1일 대구화교정착사 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관련 인문학 전문가가 해설가로 나서 대구의 인문지리를 통해 근대 대구의 숨은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함께 탐색하고 체험할 예정이다.
경북대 인문학술원 열린인문학센터장인 허정애 교수는 “인문학을 통해 근대 대구를 만나고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시민들이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가 닫혀있는 도시가 아닌 인문학 본연의 정신인 인간에 대한 다양성과 배려를 존중하는 열린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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