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에 네 번째 우정연구실 설치

부미현 / 2014-02-12 14:42:30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원조 일환으로 자립형 연구 지원나서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가 개발도상국에 대한 과학기술 원조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 RUPP, 이하 RUPP)에 연구실을 연다.


서강대는 오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교에서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정연구실(Friendship Laboratory)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연구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 대표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지원사업'에 따라 조성됐다. 서강대는 2010년 이래 RUPP에 3개의 우정연구실을 설치한 바 있다.


서강대는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지원사업이 기존의 강의와 기자재 기증 중심의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현지에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RUPP에 첨단 우정연구실을 개설해 매년 교육 및 강의인력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는 1인당 연소득이 880불(2012년 세계은행 자료)인 아시아 최빈국으로, 기초과학 교육시설 및 과학기술 기반이 거의 전무해 캄보디아 내 최고 명문대학인 RUPP에도 제대로 훈련된 교원과 연구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이에 서강대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고등교육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한국형 과학기술 교육 시스템’을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연구진과 메콩강 생태 및 중금속 오염도 연구와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연구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정현식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는 “지난 4년간의 인프라 구축과 현지 연구인력 교육이 새로운 과학기술 자립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새로운 개도국 원조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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