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USENIX FAST 학회는 컴퓨터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USENIX 산하의 학술행사 중 하나로, 스토리지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이화여대는 이번 학회에서 반 교수팀의 논문을 포함하여 24편의 논문만이 선정돼 채택률이 10% 수준에 머물 만큼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번 반 교수팀의 수상은 1975년 USENIX 설립 이래 주관된 모든 학회를 통틀어 국내 연구팀 최초라고 밝혔다. 또한 학문적 업적 뿐 아니라 해당 기술이 실제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기술임을 검증받아 추후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 교수팀은 스토리지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 잦은 저널링 연산 때문임을 규명하고, 이를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이용한 새로운 버퍼 캐쉬 아키텍쳐 및 소프트웨어 기법을 통해 해결하고 이를 리눅스 운영체제에 구현했다.
이번 반 교수팀의 논문은 운영체제의 버퍼 캐쉬와 파일시스템의 저널링이라는 상이한 시스템 계층을 통합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 컴퓨터시스템 및 스토리지 시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반 교수는 "논문에 게재된 기술이 현재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국제 특허 출원이 준비 중"이라며 "이번 연구가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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