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논문 표절 논란, 이대에 불똥?

부미현 / 2013-03-20 11:07:56
이대 측, "진위 파악 중"‥논문 표절 밝혀지면 심사 책임 '불가피'

tvN)
스타강사 김미경 씨가 인문학 비하 발언 논란에 이어 논문표절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김 씨의 논문 표절 의혹 불똥이 이화여자대학교로 튈 전망이다.


20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김 씨가 2006년 2월 작성한 이화여대 정책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이 기존 연구·학위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설문조사에 집중한 논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논리에 있어서는 (표절을) 찾으려면 찾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김 씨의 논문표절 의혹을 최초 보도한 <조선일보>는 서울대 교수의 말을 인용, "원출처가 되는 논문의 후속 연구들을 그대로 가져다 붙인 수준이며 명백한 표절"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논문표절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김 씨에게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란 점. 즉 김 씨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한 이화여대 역시 책임 소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이화여대 측은 "표절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표절'이 사실로 드러나면 논문 심사 과정의 허점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 이화여대는 표절 의혹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11월 tvN '스타특강쇼'를 통해 방송에 본격 데뷔, 자신의 이름을 딴 '김미경쇼'를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기계발서 <언니의 독설>, <김미경의 드림 온>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이다. 그러나 최근 방송에서 한 발언으로 인문학 비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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