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고 수준 산학협력교육모델 구춛
울산대는 대학 설립 초기부터 영국의 산학협동교육제도인 ‘샌드위치 시스템(Sandwich System)’을 도입했다. 샌드위치 시스템은 대학교육과 산업현장 실습을 융합시킨 것으로 이를 통해 울산대는 산학협력교육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장중심 실용교육을 강화해왔다.
ACE 사업은 울산대가 산학협력교육모델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산학부총장제, 취업·창업지원처, 산학협력교수제, 산학협력추진위원회 등 다양한 산학협력 관련 제도가 도입됐고 공과대학 중심의 산학협력교육과정은 인문·사회 과학·경영학·생활과학·예술계열 등의 전공분야까지 확대됐다. 장단기 인턴십 프로그램과 현장연계형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대 학생들은 세계 1위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SK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과 울산지역 산업체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있다. 산업체 전문가가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산학협동교과목도 개설, 운영되고 있다.
박경신 울산대 ACE 사업단장은 “다양한 산학협력교육모델은 궁극적으로 ‘산학협력을 넘어서 산학일체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제도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산학협력교육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어교육, 해외체험 기회 확대
울산대는 ACE 사업에 따라 외국어교육과 해외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즉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국제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박경신 단장은 “우리 학생 및 영어권 외국인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 협력학습 프로그램(LaTU)과 중국어·일본어 등 제2외국어 교육프로그램(LaTU-II)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켰다”면서 “또한 신축 국제관에 글로벌 라운지를 설치해 학생들이 외국 유학생과 교류하고 다양한 해외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울산대는 전공 분야 글로벌역량 강화를 위해 ‘UOU-ACE 학부’인 국제학부를 신설했다. 국제학부는 영어·중국어 등 5개 외국어 전공과정과 국제관계학, 글로벌경영학과로 구성된 단일 학사조직이다.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교육과정과 장기 해외대학연수프로그램(전공심화 해외현장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사업’ 역시 울산대가 AC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울산대가 울산 지역 기업체와 함께 산업박람회에 참가하고 국제무역에 필요한 통번역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울산대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센터는 교과부 주최로 열린 ‘2012 산학연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력양성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울산대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 센터는 ‘비이공계 산학연협력 사업을 통한 글로벌기술마케터 양성’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울산대가 학생들의 장기인턴십을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까지 확대한 것도 주목된다. 이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특히 해외 기업체 인턴십 발굴에는 총장이 직접 나서고 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방학 때마다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동문기업을 찾아 인턴십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 결과 동문기업인 세계적 신발기업, 인도네시아 KMK 글로벌 스포츠그룹을 비롯해 국제적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 건설업체 ㈜인화 인도네시아(PT. INWHA INDONESIA), 싱가포르의 세계적 자동차부품 기업 PG홀딩스 등에서 현재 울산대 학생 27명이 장기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해외 사업체인 중국과 인도 등의 해외지사와 법인에서도 5명의 울산대 학생들이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인성교육, 정보능력교육 강화
울산대는 ACE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교육과 글로벌교육만 강조하지 않는다. 인성교육과 정보능력교육을 함께 강조한다는 점이 울산대 ACE 사업의 특징이다.
울산대는 인성교육 강화 차원에서 2012년 사회봉사활동 졸업요건제를 도입하고 사회봉사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체계적인 인성교육 지원을 위해 같은 해 아산리더십연구원을 개설했다.
사회봉사활동과 관련, 지난 겨울방학 기간에도 울산대 학생들의 봉사 열기는 뜨거웠다. 150여 명의 울산대 학생들이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 학생들은 사회양극화, 세대갈등, 지역갈등 해결을 목표로 6~8명씩 조를 이뤄 울산지역 뿐만 아니라 경북 경주·포항·울릉도, 경남 남해, 전남 순천, 강원 태백, 충남 태안과 중국 연길 등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인성교육 차원에서 특성화된 교양교육과정도 제공되고 있다. 매 학기 개설되는 <정주영 강좌>가 대표적이다. 강좌에서는 울산대 설립자인 故(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가 일생동안 보여줬던 도전·사회공헌·리더십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사회저명인사들의 특별강의로 진행되는 <리더십 챌린저>도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진취적 인성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박경신 단장은 “교수들도 인성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면서 “전임교수들은 1학년을 대상으로 <Freshmen Semina>를 진행하며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는 사회체험 정보를 제공하거나 선배 학생들과 후배 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정보능력교육도 강조한다. 현재 학생들의 정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이 도입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교육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대는 2011년 ‘울산대-SK 텔레콤(주) Smart Campus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교육에는 태블릿 PC와 UCLASS의 교육시스템이 활용된다.
박경신 단장은 “정보화 관련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취업활동 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면서 “취업·창업지원처는 U-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통해 직업 관련 적성검사부터 구인정보에 이르는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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