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대학’ ACE 특집]경희대

이원지 / 2013-03-04 11:37:41

경희대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은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성공적인 멘토링을 위한 ‘멘티 소양교육’ ,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Big Books 독서토론’과 ‘팀 활동’ 등이 그것. 이 프로그램들은 1학기 중에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신입생세미나1’의 교육내용으로 대학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생들이 학문탐구에 필요한 기본태도를 갖추고 학습욕구를 자극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경희대는 이 외에도 교양프로그램으로 ‘자율적 클럽 활동’,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으로 대학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생들에게 참된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교육과정·지원 시스템의 총체적 선진화 추구
경희대는 교육적 성찰과 교육철학 그리고 미래지향적 변화와 창조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 5월 ACE 사업에 신청한 재학생 1만 명 이상의 29개 대형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경희대는 2011년 5월부터 오는 2015년 2월까지 4년간 교 육과학기술부로부터 총 120억 원을 지원받아 ACE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전문성과 인성 겸비한 창의적 글로벌 리더양성’이라 는 사업명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 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경희대. 경희대는 학부 교육의 체계적 혁신 및 선진모델 창출 ▲미래사회와 세계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 ▲우수사례 타 대학 전파 및 성과확산 도모 등을 ACE사업의 목표로 정했다.


특히 경희대는 올해 ACE사업 3차 년도를 맞이하면서 기구개편을 단행했다. ACE사업이 국고사업인 만큼 전문성을 갖고 교육전반에 걸친 정책을 수립해야 함을 인식한 것. 이에 경희대는 교무처 산하 학부교육선진화추진팀에서 교육사업추진단 사업추진팀으로 별도의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지은림 교수를 단장으로 ACE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림 단장은 “ACE사업은 교육과정과 교육 지원 시스템의 총체적 선진화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경희대는 이 사업을 일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제도화시키기 위해 특히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선진화’와 ‘교육지원시스템 선진화’
경희대의 ACE 사업은 크게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선진화’ 사업과 ‘교육지원시스템 선진화’ 사업으로 나뉜다.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선진화’ 사업은 교양, 전공, 비교과분야로 나뉘는데 교양 분야에서는 지구시민사회를 건설하는 문화인 양성을 목표로 교양대학인 후마니타스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공 분야에서는 다양성의 가치 이해 및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전공 간 융합 활동 지원,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공 영어강좌의 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비교과 분야에서는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생활형 몰입형 기숙교육프로그램 운영, 평화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세계봉사(Global Service) 참여, 기업이 요구하는 필수 역량 배양을 위한 On-Demand 진로역량 강화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시스템 선진화’ 사업은 경희대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고등학교와 대학 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했고, 단과대학별 자율운영기반의 자율적 학사제도를 운영, 대학의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통적 교수학습을 위해 교수-학생 간 Interactive Education System을 활성화하고, 24시간 교수-학습지원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교수-학생 간 쌍방향 평가를 실시, 형성적 강의-성적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자기성찰적 학습습관 정립을 위해 학습 포트폴리오 활성화 및 트랙별 졸업인 증제를 도입했다.



주목해야 할 올해 경희대의 ACE 사업


후마니타스 교양교육 위한 몰입형 기숙교육 프로그램
최근 ‘경희대’하면 떠올리게 되는 단어들 중에 하나가 ‘후마니타스칼리지’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경희대의 ACE사업 선정에 일조한 주요한 교육이다. 후마니카스 칼리지는 ‘더 성숙한 인간, 더 나은 인간, 더 유용한 인간’이 됨으로써 학생들에게 내적 견고성을 길러주기 위한 전인교육으로 경희대는 이를 신입생들에게 방향을 맞췄다. 갓 대학에 들어온 신입생들에게전공과 교양, 개인의 적성과 사회적 요구를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도록 ‘후마니타스 교양교육과 연계한 몰입형 기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


몰입형 기숙교육 프로그램은 공동체 생활을 통해 도덕적 품성을 정련시키고 스포츠, 예술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집단 학생주거 관리가 아닌, 생활형 학습 공동체를 통해 학생들이 학부교육기초소양을 내면화할 수 있는 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개인의 소양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기숙프로그램과 차별성을 지닌다. 이러한 기숙교육 프로그램은 기숙캠퍼스 지도교수와 멘토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2012학년도 몰입형 기숙교육 프로그램 사업의 목표 대비 학생 참여율은 신입생 세미나 100%, 자율적 클럽활동 128.2%, 문화예술체육 실습교육 강화 156.7%, 영어 프로그램 195.4%로 나타났다. 이는 신입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소양과 영어 및 기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통해 다문화의 이해도가 증가됐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이 기숙프로그램은 국제캠퍼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올해에는 기숙 공간을 확보해 서울캠퍼스까지 확대·운영될 계획이다.


맞춤형 취업진로지원 사업
‘맞춤형 취업진로지원 사업’은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경희대의 창학정신을 그대로 담아 점진적으로 운영된 사업이다. 경희대는 교육뿐만 아니라 진로와 취업에 이르기까지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진로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저학년 시기에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탐색 및 목표설정을 시작으로 고학년에 이르러 1:1 맞춤형 컨설팅, 단과대학별(계열별·전공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현장적응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산업체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의 장·단기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실제로 진로교육의 질적 향상, 1:1 컨설팅과 단과대별 취업프로그램의 높은 만족도, 국·내외 인턴십의 높은 참여율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자발적·실천적인 프로그램 참여가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러한 노력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의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졸업생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경희대의 기업 및 사회에 대한 기여도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강의 Archive 구축(KLAS 시스템) 사업
경희대가 학부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또 하나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강의 Archive 구축(KLAS 시스템) 사업이다. KLAS(Kyung Hee Learning Archive System)는 대학 내부의 교수-학습 자료(강의 동영상 및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 등)와 외부의 다양한 교수-학습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연계해 관리하는 경희대의 학습자료 및 수업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던 KOC(Kyung Hee Online Campus)와 다양한 학습자료(과제, 노트 등) 및 교수, 학생 이력 등을 정리해 놓은 e-포트폴리오를 통합·연계한 국내 최초의 학습관리 시스템이다.


KLAS는 경희대 교수학습 자원의 내실화를 통한 충실한 자료 축적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교수학습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업 효율성 제고를 추구하고 있다. KLAS는 포트폴리오 시스템 연계 ▲표절방지시스템 도입 ▲첨단강의실 연계 ▲모바일 시스템 연계 ▲아카이브 시스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은림 단장은 “이 시스템으로 교수와 학습 계획/평가/관리의 선진화 및 절차 개선을 통한 신뢰성 및 공신력에 도모하고 교수와 학습 자원 간의 피드백 기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순환체계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차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도 흩어져있는 여러 학습자료 등이 KLAS에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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