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친환경 식물공장'이 들어선다.
삼육대는 지난 2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노원구,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공릉동에 330㎡ 규모의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시설'을 9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작물 조성지 규모 결정·개발 ▲농업시설의 식물생산 시스템 구축 및 생산 ▲농산물 상업화 모색 ▲향후 상호 협력과 관련한 정부 지원 사업 공동 참여 등이다.
서울시내에서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시설이 생기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처음 있는 일로, 삼육대가 3억 100만원, 노원구가 3억 원을 공동 투자해 건립된다.
조성 부지는 삼육대가 현재 농업체험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을 내놓았고, 경기도 농업기술원 측은 시설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설은 생물의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이 가능한 농업 형태인 일종의 '식물 공장'으로 꾸며진다. 식물공장 시스템은 1957년 덴마크 크리스텐센 농장에서 크레스(새싹 채소 일종)를 컨베이어시스템으로 재배한 것을 모태로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 등 12곳에서 운영 중이다.
삼육대와 노원구는 이 시설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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