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등록금 인하 '줄줄이'

김준환 / 2012-01-26 16:55:11
등록금 책정 마감일 앞두고 속속 결정

대학들이 등록금 책정 마감일인 27일을 하루 앞두고 속속 등록금 인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6일 등록금 인하를 발표한 대학은 경주대, 동의대, 한림대. 이들 대학은 각각 5.1%, 6.2%, 5.2% 선에서 2012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대학에는 타 대학의 등록금 인하 여부를 막판까지 저울질하며 '눈치보기' 결정을 했다는 비판 여론도 예상된다.

경주대(총장 이순자)는 지난 1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추가 논의를 거쳐 등록금 5.1% 인하안을 최종 결정했다. 또한 40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지급하기로 했다. 경주대 등록금심의위원회(위원장 박재관 발전기획처장)는 등록금 인하 결정에 대해 지역 거점 대학의 성실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최근 총학생회장, 학생대표, 교수와 직원 대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는 동의대(총장 정량부)는 6.2% 인하를 결정했다. 이는 정부의 등록금 인하정책에 부응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

동의대 관계자는 "물가상승, 교수 충원 등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하를 단행했다"며 "발전기금 확충, 부서별 긴축재정 등으로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예산절감 노력을 통해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림대(총장 이영선)는 지난 20일 열린 등록금 심의위원회 최종회의에 이은 추가 논의를 거쳐 인하폭을 5.2%로 최종 결정했다.

한림대 허남순 부총장은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정부시책,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이은 등록금 인하로 인해 극심한 재정압박이 예상되지만 경상비 절감, 발전기금 확충, 국고보조금 사업확충, 수입원 발굴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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