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대(총장 최성해)는 행정경찰학부 정지훈(07학번) 씨가 '2011년 공정사회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논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무총리실과 교육과학기술부, 사회통합위원회, 중앙일보 및 경제·인문사회 연구회가 공동주최했다.
정 씨는 인하대 안서연 씨와 팀을 이뤄 ‘공정사회구현을 위한 노숙인 문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정 씨는 논문에서 우리 사회 내의 노숙인을 향한 왜곡된 시선과 현재 시행되고 있는 노숙인 복지정책의 사회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논문을 통해 노숙인 복지정책의 사회 구조적 한계를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주민등록제도’를 꼽았다. 이와 관련 정 씨는 주민등록 등재를 바탕으로 하는 현 국가정책에서 거주가 불안정한 노숙인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는 현실과 정치적으로도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노숙인들은 공원, 역사 등의 공공시설에서도 일반 시민들의 편의와 조경을 이유로 철도공안이나 경비원들에게 제지를 당하는 등 노숙인에 대한 부당한 조치는 '노숙인과 일반시민'이라는 보이지 않는 경계와 노숙인을 향한 '잠재적 범죄자의 낙인'으로 정당화된다고 주장했다.
정 씨는 "현재 복지정책 및 현상의 문제제기와 함께 노숙인은 부정적 존재가 아닌 공생해야 할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서 인식 재정립을 시도했다"며 "우리 사회 내 취약 계층에 대한 가치가 재정립돼야지만 대한민국이 공정사회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씨는 "많이 미흡하고 부족한 논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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