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예발전을 위해 큰 족적을 남긴 원곡(原谷) 김기승(1909∼2000) 선생이 1978년 고희를 기념해 설립한 원곡문화재단은 매년 서예발전에 공적이 있는 중진작가를 선정, 원곡서예문화상을 수상한다. 원곡서예학술상은 한글서체인 원곡체를 개발한 원곡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제정돼 서예문화상과 함께 시상해오고 있다.
원광대 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조 교수는 지난 1988년 한국 최초로 원광대에 서예학과를 신설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원광대 박물관에 소장된 한국 금석문탁본자료를 바탕으로 고대 3국과 고려시대에 쓰여진 비문서체를 엄선해 10여 년에 걸쳐 '한국금석문법서선집1~10권'을 출간해 대학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일반대학생들의 교양교재로 '생활 속의 서예문화'를 집필해 인터넷 교양수업을 7년여 동안 이어오는 등 그동안 서예 분야에서 학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2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한국서예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원광대 박물관장과 전북문화재 2분과 위원장, 한국 전각학회 부회장,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원곡서예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