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는 지난 27일 교내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교통공학분야 세계적 석학인 부칸 부칙(Vukan R. Vuchic) 교수를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부칙 교수는 '교통과 도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미국은 도시가 거대해지면서 늘어나는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중심부에 고가도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자동차를 위한 도시 형태로 발전해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공원과 녹지대 조성을 통해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부칙 교수는 "도시에 도로가 증설되고 주차장이 늘어나는 등 개인교통 위주의 시설들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도시에는 차량이 더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결국 인간에게는 더 위험하고 불편한 환경이 조성된다"며 "차량중심 도시의 문제점은 대중교통 활용을 통해 충분히 해소, 도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칙 교수는 "도시와 교통은 복합적인 연계관계가 있으며 현재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확한 문제 인식과 시스템적 접근방법을 이용해야 한다"면서 "도시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해야 도시 교통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칙 교수는 University of Belgrade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University of Pennsylvania 교수를 역임한 뒤 현재 계명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부칙 교수는 교통공학분야의 바이블로 알려진 '대중교통'의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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